행복나주‘이동봉사단’ 시민 곁으로 ‘출발!’
21일 나주시 노안면 인천마을서 발대식 후 서비스 실시
연말까지 3개 마을 시범실시 후 내년 전 지역 확대키로
나주지역 노인인구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등이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인구의 41.5%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주시가 이들 소외계층을 위한 한 차원 높은 통합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해 그 성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나주시는 오는 21일 오전 노안면 금안리3구 인천마을에서 ‘행복나주 이동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연말까지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나주시 주민생활지원과 김태구 과장을 단장으로 보건․이미용․가사지원․집수리․전기가스수도․가전제품․농민상담․도서관․생활건강체조․주민생활상담 등 10개 분야에 걸쳐 5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이동봉사단은 ‘한 번의 출동으로 모든 민원을 해결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활동하게 된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보건소를 비롯한 지역내 의료기관과 전기안전공사, 가스협회, 수자원공사, 가전제품 서비스센터 등 20여개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봉사자를 구성했으며, 당일 식사와 보조적인 활동은 현지 마을 부녀회와 이장단, 새마을지도자 단체 등의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나주시는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노안면 금안리 인천마을과 다시면 죽산리 석해마을, 공산면 상방리 화동마을 등 3개 마을을 시범마을로 선정, 서비스를 실시한 데 이어 내년에는 이를 19개 읍․면․동으로 확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김태구 주민생활지원과장은 “이번에 출범한 봉사단은 기존에 나주시에서 운영해오던 주민생활지원 8대 분야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서비스를 받는 주민들이 “이젠 됐다”하고 평가할 때까지 제공한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나주시는 봉사활동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봉사단 신청․접수는 나주시 주민생활지원과(330-8711)와 각 읍․면․동사무소 주민생활지원 담당에게 문의하면 된다. 김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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