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조 높은 유럽 정통음악 ‘호평’
브뤼셀 왕립음악원 교수 초청연주회 ‘성료’
벨기에 브뤼셀 왕립음악원 교수 초청연주회가 지난 10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무지크바움(대표 조기홍)이 주관한 이날 공연은 벨기에 왕립음악원 교수인 바이올리니스트 끌레브(Kleve), 첼리스트 뽀스껭(Poskin), 오보이스트 카마에르(Cammaert)와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조현영, 플루티스트 박지혜가 앙상블을 이뤘다.
특히, 주한 벨기에 대사이면서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뽐낸 바순니스트 뒤비송(Dubuisson)의 연주에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이날 연주곡은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삼중주 다단조와 슈베르트의 피아노 삼중주 내리마장조 등 정통 클래식 음악들로 음악애호가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하지만, 객석의 3분의 2를 어린이와 학생들이 차지한 가운데 연주 도중 소란이 이어져 연주자들이 주의를 주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한편, 벨기에 대사관은 다음달로 예정된 벨기에 필립 왕세자와 경제사절단의 방한을 앞두고 벨기에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나주를 비롯, 광주와 서울 등지에서 순회공연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김양순 기자
<사진설명>
유럽 정통음악의 진수를 보여준 벨기에 브뤼셀 왕립국악원 교수 초청연주회가 10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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