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이야기

지난 어버이날에...

by 호호^.^아줌마 2009. 5. 21.

제가 자랑하는 것 같아서

공개 안하려고 했는데요,

 

비도 오고,

기분도 꿀꿀하고...

뭔가 환해지는 박하사탕 같은 것 없을까...

생각하다 취재수첩에 끼워둔 요것들을 발견하지 않았겠습니까?

 

고슴도치도 제 새끼 털이 함함하다면 좋아한다 했듯이

그냥 보고 같이 웃어주세요^^

 

지난 7일 퇴근 시간이 가까워질 무렵

문자가 들어왔습니다.

 

"엄마, 깜빡 잊고 우편함 안 열어봤으니까

엄마가 오면서 편지 왔는지 확인해봐"

 

대체나 뭐가 들어있네?

 

 

후훗, 녀석!

학교에서 선생님이 시키니까 썼나보군.

얼래?

즈그아빠, 또 엄마 이름 뒤에 썼다고 난리나겠는 걸?

 

 

의무감에서 쓴 색채가 역력하다만

그래도 정성이 갸륵하구나.

고마워, 큰딸~~

 

다음은 우리 작은딸 것...

으흠? 제법인데?

이거 선생님이 해준거야?

스티커는 내가 붙였다구~~

그래, 고마워^^

 

 

허걱~

은산아, 이거 쓰게 하려고 느그 선생님이 얼마나 고생했을까나?

고맙다

고마워

^^ 

 

'나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붕(天崩)   (0) 2009.05.24
천붕(天崩)   (0) 2009.05.24
내 친구 순심이  (0) 2009.05.12
‘1박 2일’ 유감   (0) 2009.05.10
아담과 하와   (0) 2009.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