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중 단군성전서 개천제 봉행
단절 100년 성균관유도회 부활 계승
단기 4342년 개천절(음력 10월 3일)을 맞이해 19일 공산중학교 단군성전에서 이광형 시장 권한대행과 강인규 시 의장을 비롯해 유림과 학생 50여 명이 참석해 개천제를 봉행했다.
개천제는 건국이념인 홍익인간과 이화세계의 정신을 함양하여 민족의 정체성 회복과 민족 얼을 되살리자는 취지로 개최되는 행사이다.
개천절은 양력 10월 3일 국경일로 지정되어 기념식이 거행되지만 제사와 같은 음적인 행사는 음력에 지내는 전통에 따라 음력 10월 3일 개천제를 봉행하고 있다.
예로부터 나주 금성산 자락에서 단군제가 봉행되었으나, 일제강점기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에 의해 단절되었던 개천제가 100여 년 만에 성균관유도회가 이를 계승해 봉행하게 된 것.
단군성전은 30여 년 전 나주향교 전교를 지낸 광산인 김영환 선생이 단군의 영정을 공산중학교 교정 내로 이전 봉안한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공산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성재 봉기종 선생의 특별 강연에는 공산중학교 학생과 유림 100 여명이 참석했으며, 개천제의 의미와 함께 학생들을 위한 예절교육을 진행했다.
공산중 교정에 있는 단군성전
나주향교 靑年儒道會에서는 지난 음력(陰曆) 10월 3일 단기(檀紀)4342년 開天節을 맞이하여 백여 년간 단절(斷絶)된 추모제향(追慕祭享)을 계행(繼行)했다.
이날 행사는 弘益人間의 이념(理念)과 배달사상(倍達思想)을 되새겨보고 민족(民族)의 정체성(正體性)을 회복(回復)하고 자주(自主) 자존(自尊)의 민족 얼과 뿌리의식을 제고(提高)하기 위한 것이라고.
개천제 특별 강연 '개천제(開天祭)의 요지(要旨)'
강사 :《민족혼 세계얼》저자 성재(誠齋) 봉기종(奉奇鍾)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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