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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 대방노블랜드 분양입주자들 임대주택 매각 '반발'

by 호호^.^아줌마 2010. 3. 1.

 

▲ 나주시 대호동 대방노블랜드가 최근 할인분양과 임대아파트 매각 등으로 회사측과 입주민들 사이에 갈등을 빚고 있다.

 

 

“회사의 일방적인 임대주택 매각 입주민 손해 크다" 
나주 대방노블랜드 분양입주자들 임대주택 매각 '반발' 

회사측 "회사경영상 어쩔 수 없는 일" 입주민 이해 구해

 

대방건설이 나주시 대호동 대방노블랜드 미분양 아파트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매각한 것과 관련해 입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대방노블랜드는 지난해 12월 총 1,120세대 가운데 미분양 된 300세대 중 149세대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임대주택으로 매각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입주자 대표 이영귀 씨는 “대방건설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믿고 분양 아파트로 알고 제값 다 치르고 입주했는데, 입주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할인분양을 하고, 또 다시 임대주택으로 매각한 것은 소비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 씨는 “할인분양과 임대주택으로의 매각을 거치면서 1억3000여만원에 입주한 아파트가 몇 달 사이에 1,000만원 가량 떨어진 가격에도 사려고 나서는 사람이 없는 실정”이라며 “대방건설측이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져야 한다.” 촉구했다.

 

또 다른 주민 장영현 씨는 “사전에 어떠한 주민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임대주택으로 매각했다는 통보를 받았다.”면서 “아파트가 아무리 사적재산이라고 해도 몇 달 사이에 분양아파트를 임대아파트로 매각하는 것은 상도의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 같은 주민들의 주장에 대해 대방건설 관계자는 “입주민의 심정은 이해하지만 경영상 어려움 때문에 손해를 입으면서까지 어쩔 수 없이 매각하게 됐다.”며 “미분양 된 아파트를 정부정책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로 매각한 것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매각한 임대주택은 입주 여건이 나빠 분양이 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라며 “주민들이 우려하는 주택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대해 나주시 건축과 관계자는 “분양가 승인 과정에 대해서만 관련규정이 있고, 아파트 분양가 공고 이후에 건설사 측에서 사적재산인 아파트를 분양가 보다 싸게 분양하는 것에 대해서는 법적으로나 제도적으로 제재할 장치가 없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아파트 입주자들은 "주민들이 입은 손해에 대해서 적절한 보상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히는 한편, 이 같은 뜻을 관철시키기 위해 조만간 건설회사와 나주시를 항의 방문하는 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한동안 논란이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