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지역 통합교단 33개 교회가 참석한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가 지난달 28일부터 사흘 동안 나주교회에서 열렸다.
나주지방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잘 마쳐
나주지방아동부연합회 주최로 나주교회에서
전주 예일교회 임기수 목사 교사부흥회 인도
나주동·서지방아동부연합회에서 주최한 ‘2010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나주교회(담임목사 최태훈)에서 열렸다.
나주지역 33개 교회가 참석한 이번 강습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교단 총회가 정한 ‘하하 웃으시는 하나님(haha-Ha,요한복음8:29, 시편 37:4)’을 주제로, 총회 교육자원부장인 황승룡 목사(호남신학대 명예총장)의 주제강의로 문을 열었다.
이어서 전주 예일교회 임기수 목사<왼쪽 사진>를 초청, ‘교사론-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강력한 예배회복’ ‘보냄을 받은 자들’을 주제로 사흘 동안 교사부흥회가 진행됐다.
임기수 목사는 “교사가 영적으로 깨이지 않은 상태에서 어린이들을 구원으로 인도한다는 것은 소경이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과 같다”고 전제하며 “교사가 예배회복을 통해 복음 위에 바로 서고, 보냄을 받아 복음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어린이들의 구원사역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경학교 기간에 실질적인 교육내용이 될 부서별 성서학습 교육은 유치부(강사 최성진 전도사, 남평 영평교회)와 저학년 및 전학년부(강사 황길연 목사, 근천 하늘마을교회), 고학년부(강사 정종윤 목사, 다시 영동교회)로 나뉘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올 성경학교를 위한 예배프로그램으로 광주제일교회 강광호 목사가 ‘원정대의 밤-시크릿광장의 놀라운 비밀-’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맡았으며, 전남노회아동부연합회 찬양·율동 전문강사인 광주명성교회 정경자 사모의 찬양․율동강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여름성경학교는 1901년 미국 뉴욕시의 한 침례교회 목사가 자신의 사재를 털어 빈민아동을 대상으로 여름휴가학교를 시작한 것이 시초가 된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1922년 정동감리교회에서 5명의 교사가 1백여 명의 아동을 가르친 것이 유래가 되고 있다.
이후 1924년에는 조선주일학교연합회 안에 아동성경학교위원회를 두고 여름성경학교의 창시자인 보빌레 박사를 초청해 강습회를 개최할 정도로 그 역사와 전통이 깊다.
당시의 여름성경학교는 교회는 물론 기독교학교, 교계의 인사들이 폭넓게 참여와 함께 지역사회의 모든 시설이 활용돼 문맹퇴치와 기독교 복음전파에 목적을 두었으며, 한편으로는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신음하는 겨레에게 정신적인 각성과 단체 생활의 훈련, 우정의 회복, 기독교문화의 선전과 보급, 기독교윤리의 실천 등을 제시하는 역할로 주목을 받아왔다.
2010 나주지방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이모저모
2010년 여름성경학교를 위한 나주지역 교회학교 교사부흥회가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나주지역 33개 교회가 참가한 가운데 나주교회에서 열렸다.
2010 나주지방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 대회장인
다시제일교회 최창운 목사가 대회사를 하고 있다.
첫 날 개회예배를 인도한 나주동시찰 아동부 지도위원 김영진 목사(남평 영평교회, 왼쪽 사진)과
기도하는 서시찰 아동부 자문위원 김상모 장로(왕곡중앙교회, 오른쪽 사진)
이번 여름성경학교 주제강의를 한 총회 교육자원부장
황승룡 목사(호남신학대 명예총장)
교사부흥회 첫 시간을 인도한 이영준 동부연합회장(노안중앙교회, 사진 위)과
광고하는 동부아동부연합회 총무 김재필 장로(노안중앙교회, 사진 앞쪽)
축도하는 한웅섭 목사(옥산교회)
저학년과 전학년 성서학습을 맡은
하늘마을교회 황길연 목사와 교사들
유치부 성서학습을 맡은 영평교회 최성진 전도사와 교사들
밤 10시가 넘는 시각 경품추첨으로 하루를 마무리 하는 교사들,
추첨하는사람이나 추첨받은 사람이나
흐뭇함으로 하루의 피로를 씻는다.
광주제일교회 강광호 목사가 ‘원정대의 밤-시크릿광장의 놀라운 비밀-’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맡았다.
전남노회 아동부연합회 찬양율동 전문강사인 정경자 사모(광주 명성교회, 사진 오른쪽)
↖동부연합회 부회장 이수을 안수집사(금천중앙교회)
←동부연합회 회계 조경애 권사(영평교회)와 부회계 김미선 집사(금천중앙교회)
↑서부연합회 회계 박은주 집사(나주교회),이영준 회장, 이수을 부회장
강습회 둘째날 예배에서
기도하는 서부아동부 자문위원 최치진 장로(운양교회)와
성경봉독하는 서부아동부 회계 박은주 집사(나주교회)
“교사가 영적으로 깨이지 않은 상태에서
어린이들을 구원으로 인도한다는 것은
소경이 길잡이 역할을 하는 것과 다를 게 뭐겠습니까?
교사가 예배회복을 통해서 복음 위에 바로 서고,
보냄을 받아 복음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어린이들의 구원사역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전주 예일교회 임기수 목사-
강습회 기간에 채 두 돌도 되지 않은 딸과 함께 참석,
강습회 마스코트가 되었던 서부연합회 서기 박성원 집사(예수생명교회)
◇엄마 품에 안겨 미리 성경학교를 체험하고 있는 아기.공부가 어려웠을까?보채던 아이는 곧 잠이 들어 엄마의 조바심을 덜어주었다.
"엄마, 아빠는 열심히 공부하세요.
우리는 우리 인생 개척하며 놀께요."
올해 교사강습회 참가자 수가 작년 보다 많이 줄었다.
교사들이 열심이 없어서 일까...
고민이 되는 한편으로, 지금 농촌교회의 현실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농촌의 젊은이들이 자꾸 떠나가는 바람에 아이들도 줄고,
교사들도 줄고...그나마 아이들과 함께 참석한 교사들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
한 아이의 생명이 천하 보다 귀하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굳이 빌리지 않더라도 아이가 귀한 현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몇 년 전 나주교회 어린이회 임원들과 함께 농촌봉사활동 차원에서 나주시 문평면 명하마을을 찾은 적이 있다.
아이들 간식으로 시내 마트에서 아이스크림을 사 와 마을 어르신들께 드렸더니
몇 년 만에 처음 드셔 보신다고 감탄을 하신다. 동네에 애들이 없으니까 하나 있던 가게도 문을 닫아 그렇다는 것.
꿈일지는 모르지만, 아이들 웃음이 넘쳐나는 농촌,
아이들도 북적이는 교회, 그 날을 위해 교회학교 교사들은 끝까지 배우고 기다려야 한다.
◇강습회 마지막날 동서아동부연합회 임역원들이 '교사의 노래'로 결단을 헌신하고 있다.
강습회 셋째날 예배 인도하는
서부 지도위원 황길연 목사(하늘마을교회, 사진 왼쪽)와
환영의 뜻을 전하는 나주교회 최태훈 목사(사진 오른쪽)
찬양을 인도하는 나주교회 김선영 집사
교사강습회 마지막날
나주교회 어린이 중창팀이 찬양으로 교사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있다.
나주교회 어린이중창팀은 지난 5월에 열린 전남노회 어린이대회에서
대상을 받아 전남노회 대표로 오는 7월 10일 광주무등교회에서 열리는
호남어린이대회에 출전한다.
성경학교를 위해 머리 싸매고 열공하는 교사들
** 사진을 너무 욕심껏 올리다보니 미처 정리를 다 못했습니다.
차차 마무리 하겠습니다.ㅎㅎ
'교회&신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성탄절찬양/성탄절율동워십/성탄절이미지/성극/블랙라이트/성탄절칸타타 (0) | 2010.12.12 |
---|---|
너무 바쁘면 교회에 나오지 마시오 (0) | 2010.11.27 |
I'll Lead You Home (Michael W. Smith) (0) | 2010.06.19 |
죄와 아름다움 Sin and Beauty (0) | 2010.06.16 |
노동은 저주인가, 축복인가? (0) | 2010.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