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포홍어도 홈쇼핑 시대
영산홍가 NS농수산홈쇼핑, 이마트 상종가
숙성홍어로 이름난 영산포홍어가 최근 홈쇼핑과 대형 할인마트 등지에서 상종가를 달리면서 홍어의 대중화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
특히, 지난 16일 저녁 황금시간대 생방송으로 진행된 NS농수산 TV홈쇼핑에서는 ‘남도별미 영산포 숙성홍어 본구성 홍어회 모둠살 200g×4팩, 특별구성 홍어무침 300g×3팩’이 39,900원에 선보이면서 날개돋힌 듯이 팔렸다.
이와 함께 최근 이마트에서는 영산포 홍어를 주재료로 한 홍어삼합이 선보이면서 역시 소비자들이 군침을 삼키게 하고 있다.
이들 업체에 홍어를 납품하고 있는 (주)영산홍가 강건희 <왼쪽 사진>대표는 1997년 영산포 선창에 영산포식품을 창업하면서 수입산 홍어를 이용해 국내 최초로 소포장 규격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이를 전남은 물론 전국에 판매하면서 침체기를 겪던 영산포 홍어에 새로운 전환기를 제공했던 장본인.
이후 넓은 숙성공간에 최신 냉장시설을 설치하고 균질화된 숙성홍어의 대량생산에 뛰어들면서 영산포홍어의 전국화를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강건희 대표는 2004년부터 전국 100여개의 이마트 점포는 물론, 농심메가마트, 수협바다마트 등 전국 유수의 할인마트에 홍어를 납품하면서 영산포홍어를 잔치음식이 아닌 언제, 어디서나, 누구든지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강건희 대표는 “홈쇼핑과 대형 할인마트를 통해 판매되는 홍어가 영산홍가의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영산포 숙성홍어에 대한 인지도를 높여 나주 홍어산업을 발전시키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오는 22일부터 사흘 동안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7회 영산포홍어축제가 곰삭은 홍어의 진한 맛과 남도의 정취를 만끽하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홍어삼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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