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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차세대에너지장치 ESS 전도사 이순형 박사

by 호호^.^아줌마 2015. 1. 16.

차세대에너지장치 ESS 전도사 이순형 박사

 

‘스마트한 나주’ 만들기 시민운동 ‘에너지포럼(WISEGI)’ 시동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사물인터넷 시범지역으로 운영했으면”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데스크톱이 인터넷에 연결된 이후 스마트폰에 인터넷이 연결되기까지 20년이 걸렸습니다. 앞으로 20년 동안 인터넷과 스마트폰에서 사물인터넷으로 대이동이 시작될 것인데 그 중심에 나주시가 우뚝 서야 합니다.”

최근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사물인터넷과 신재생에너지, 녹색조명을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시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나주에서는 에너지포럼(영문 WISEGI ; Wearable IoT Smart Energy Green Illumination)가 발족돼 구체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에너지포럼은 사물인터넷과 신재생에너지, LED 채택을 목표로 한 그린 조명프로그램을 활용한 경관조성, 지역축제활용 등의 방안을 모색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8월 첫 모임에 이어 23일 동신대 도서관 1층 소회의실에서 한국ESS산업진흥회 이순형 부회장<위 사진>의 강연이 진행됐다.

나주시 다시면 출신 전기공학기술사인 이순형 부회장은 차세대 에너지산업으로 손꼽히는 ‘ESS(에너지 저장장치, Energy Storage System)산업’을 주도하며 신재생에너지와 2차 전지, 전력변환장치(PCS),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 에너지관리솔루션(EMS) 등 ESS산업 전반을 주도해나가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에너지저장장치 ESS는 전력망을 첨단화하면서 최대 부하시의 전력소비가 감소되고,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분산형 전원의 활용도가 높아지며 에너지저장 장치를 이용하여 수급조절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광역 정전의 예방,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의 혜택을 얻을 수 있으며 배터리를 사용하는 전기차는 V2G적용 및 가솔린 자용차 대비 에너지의 47%를 절약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 발생량은 제로(0)가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여전히 먼 개념으로 여겨지고 있는 첨단에너지사업에 대해 이 부회장의 설명은 간단하다.

“이미 우리 곁에 성큼 다가온 사물인터넷을 나주시가 혁신도시와 원도심에 각각 적용해 사물인터넷 시범지역으로 운영해 보면서 그 장점들을 모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나주에서 시작했으면 합니다. 앞으로 사물인터넷은 우리 생활 방식과 사고방식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것입니다.”

이 부회장이 말하는 사물인터넷의 활용도는 의뢰로 단순하다.

노인 혼자 사는 가정에 사물인터넷을 연결해 놓으면 이 노인의 활동량과 심박수, 체온 등을 체크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바로 응급구조요청을 하는 헬스케어시스템이 한 예다.

혁신도시의 경우 기관별로 전기사용량 등을 자동 감지해 적정수준의 전력을 실시간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곧 ‘스마트그리드’가 된다는 것.

이에 따라 에너지포럼(대표 배순덕)은 올 연말 공식출범을 목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에너지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하며 백열전구를 LED(발광다이오드)로 바꾸고, 나주지역 공공건물과 상징성 높은 건축물을 에너지 절감형 녹색조명으로 점차 바꿔나가는 활동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