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진흥재단, 인재의 꿈 키워주는 요람
◇ 나주교육진흥재단은 지난달 25일 중·고교 우수신입생 및 재학생 130명에게 모두 8천7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로아네 세 자매 실력도 희망도 ‘쑥쑥’
나주교육진흥재단, 인재의 꿈 키워주는 요람으로 자리매김
중학교 우수신입생 및 중·고 재학생 130명에 장학금 전달
재단법인 나주교육진흥재단(이사장 임성훈 나주시장)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인재양성의 요람으로 든든히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나주교육진흥재단은 지난달 25일 나주시청 회의실에서 중·고교 우수신입생 및 재학생 130명에게 모두 8천7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장학금을 지급받은 학생은 중학교 1학년 학생 중 중간고사 성적이 우수한 공산중 윤은비 양 등 15개 중학교 38명과 지난 2월 우수신입생을 대상으로 지급하는 장학금 수혜자가 없었던 광남고 등 6개 고등학교 1학년 6명이 각각 80만원과 120만원의 우수신입생 장학금을 받았다.
아울러 중간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중학교 우수 재학생 47명에게 40만원, 고등학교 우수 재학생 39명에게 80만원의 장학금이 각각 지급됐다.
이번에 장학금을 지급받은 장학생 가운데 봉황고 2학년 서효림 양과 3학년 서유림 양이 자매로 알려졌으며, 영산고 2학년 이로아 양과 봉황중 1학년 이성하 양도 자매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영산고 이로아 양은 지난해 고교 우수신입생으로 선발돼 5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았으며, 올해 전남과학고에 진학한 동생 이예담 양도 우수신입생으로 선발돼 세 자매가 나란히 우수 신입생 및 재학생 장학금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한부모가정의 5남매 중 세 자매인 이들 학생들은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아 학원수강은 물론 사교육 한번 받지 않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후학교와 가정학습으로 실력을 키워나가고 있는 가운데 나주교육진흥재단 장학금이 이들 남매들에게 배움의 길을 닦아가는 마중물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다른 기관에서 지급하는 장학금 수혜자는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다른 장학금 수혜자라도 수혜 액수에 따라 그 차액을 지급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자세한 내용은 나주교육진흥재단 홈페이지 참조 www.najuedfd.or.kr)
나주교육진흥재단은 이밖에도 예체능 및 특기적성 장학금, 지역내 중학교 상위권 졸업생의 다른 지역 유출을 막고 지역내 고등학교 진학률을 높이기 위해 내년부터 고등학교 우수신입생 장학금을 최고 1천만원으로 확대해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