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이야기

국립나주박물관 초대관장 박중환 학예연구관

호호^.^아줌마 2013. 9. 16. 19:49

 

국립나주박물관 조직 진용꾸리기 본격화

 

문화체육관광부 13일 박중환 학예연구관 초대관장 발령

지역민 일자리 창출, 직원 25명 나주살기 지원 서둘러야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3일 국립나주박물관 초대관장에 박중환 학예연구관을 발령하는 등 본격적인 조직꾸리기에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2일 국립나주박물관 신설에 따른 필요 인력 25명(5급 1명, 6급 1명, 7급 3명, 9급 2명, 연구관 2명, 연구사 8명, 기능9급 8명)을 증원하는 등의 내용을 담음 직제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발령했다.

 

여기에는 나주박물관장은 학예연구관으로 보하고, 기획운영과와 학예연구실을 두며, 기획운영과장은 행정사무관으로, 학예연구실장은 학예연구관으로 보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3일 박중환 학예연구관을 나주박물관 초대관장으로 발령하는 등 본격적인 조직꾸리기가 시작됐다.

 

나머지 인사도 다음주 중으로 마무리돼 빠르면 다음달부터 현지 근무와 함께 본격적인 개관작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관리소장 1명과 전기기사 2명, 미화원 4명, 방재원 2명 등 계약직 직원에 대한 채용도 이뤄지고 있다.

 

이들 계약직은 전문용역업체인 (주)에프앤비네트웍스를 통해 관리 운영되는데 일부 직종의 경우 인근지역 거주자를 우대조건으로 내세우고 있어 지역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지만 나주로 발령을 받은 직원들이 현지에 거주할 것인지 여부가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직원들의 경우 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직원에 대한 처우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나주시의 대처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나주시 반남면 신촌리에 400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하고 있는 국립나주박물관은 지난해 말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예산확보 등의 이유로 미뤄져 올해 11월 개관하게 된다.

 

경주·광주·전주·부여·공주·진주·청주·대구·김해·제주·춘천박물관에 이어 열두 번째 지방박물관으로 개관하는 나주박물관은 영산강유역의 독특한 고대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남지역의 고고역사 전문박물관으로서 발굴조사에서부터 전시, 조사·연구의 모든 과정을 보여주는 ‘수장전시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11월 개관을 앞둔 국립나주박물관이 조직인선 등 본격적인 실무작업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