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이야기

나주시 다문화음식문화축제 개장 하자마자 매진

호호^.^아줌마 2013. 10. 14. 16:45

 

 ◇ 나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마련한 다문화음식문화축제가 시민들과 주말 나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열띤 호응 속에 펼쳐졌다.

 

 

입맛도 다문화시대 8개국 음식 한 자리에

 

나주시 다문화음식문화축제 개장 하자마자 매진

 

‘맛있는 소통, 오감이 즐거운 맛과 문화의 향연’ 나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하양진)가 마련한 ‘2013 나주시 다문화음식문화축제’가 지난 12일 금남동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졌다.

 

목사고을 나주 주말상설공연 ‘판’의 부대행사로 마련된 이날 음식문화축제는 나주지역 다문화가족들이 나라별로 부스를 마련해 각 나라의 대표음식을 만들어 선보였다.

 

이번 축제에는 아빠팀(떡볶이), 베트남팀(꿔이구온․분돔하이퐁), 필리핀팀(룸피아상하이), 캄보디아(멍엠잡차이․마이스르), 우즈벡․키르키즈스탄(채부레끼․필러프), 태국(파인애플볶음밥․카넘두어뱁), 중국(쭤이량차이), 일본(다코야끼) 등 8개 팀이 참가했다.

 

시식을 마친 시민들이 각 음식에 대해 맛투표를 실시한 결과, 맛상은 중국팀과 베트남팀, 멋상은 캄보디아팀과 일본팀, 솜씨상은 필리핀팀과 태국팀, 정성상은 아빠팀과 우즈벡․키르키즈스탄팀이 각각 차지했다.

 

나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하양진 센터장은 “다양한 음식문화를 통해 나주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들과 지역민들 간의 교류와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참가자들을 도와 행사에 참가한 김희숙(53·여·나주시 금계동)씨는 “맛있는 음식이 가장 큰 행복을 주듯이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 여러 나라의 음식을 맛보면서 세계가 많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날 음식문화축제는 함께 열린 나주 주말상설공연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