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민의날 정윤국 선생 시민의상 수상
◇ 제19회 나주시민의 날을 맞아 임성훈 시장이 교육문화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향토사가 정윤국 선생(사진 왼쪽)에게 시민의 상을 수여했다.
나주시민의날 정윤국 선생 시민의상 수상
제19회 나주시민의날 기념식 자매도시․출향향우 등 참석
임성훈 시장 “문화시민 역량 결집해 나주의 희망 만들자”
제19회 나주시민의 날 행사가 10월 30일 금남동 야외공연장에서 자매결연도시와 출향향우, 지역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에 성황리에 거행됐다.
이날 시민의 날 행사에서는 지역 문화발전과 향토사에 큰 업적을 남긴 정윤국(87)선생에게 영예의 시민의상이 수여됐다.
이밖에도 주순덕 할머니(105·송월동)와 김재동 할아버지(99·금남동)가 장수상을 수상했으며 다문화가정 며느리 미아모토 가즈미(금천면)씨와 이순묘(봉황면)씨가 효부상을 받았다.
또 나주중앙초 조영훈 군과 세지중 김창호 군을 비롯한 12명의 학생들이 선행학생상을, 남평읍 윤석주 씨를 비롯한 시민 26명이 시정발전유공시민상을, 나주시 혁신도시지원단 김덕운 씨 등 4명이 시정발전유공공무원상을 수상했다.
임성훈 나주시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3년 동안 혁신도시의 순조로운 추진과 생동감 넘치는 지역경제, 시 부채 감소를 통한 재정건전화, 학생들의 학력 향상, 읍성권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 등 10대 핵심사업을 힘있게 추진해 천년 목사고을의 명성을 살려가고 있다”며 “특히 지역의 낙후를 털어내기 위해 기업유치를 추진해서 고용률을 전국 상위권으로 끌어올리고 일자리를 만들어 서민들의 희망을 키워가는데 주력해 왔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특정집단의 이익이나 소지역주의를 극복하고, 시민들의 에너지와 열정을 나주 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시민적 역량을 결집해 나주를 역사와 전통, 첨단이 공존하는 특색있는 희망도시로 만들어 가자”고 힘주어 제언했다.
배기운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나주는 혁신도시의 안착과 지역경제의 발전, 문화적 수준의 향상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만큼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도록 해서 지역가치를 한층 더 높여 나가자”고 시민들의 노력을 요청했다.
김종운 나주시의장도 “한 치의 혀로 사람을 살린다는 ‘촌철활인(寸鐵活人)이란 말처럼 이웃에게 박수를 보내고 격려하면서 건강한 나주를 만들어가자”고 칭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시의원 모두가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윤지혁 나주시 초대시장을 비롯해서, 민선1기 나인수 시장과 2기 김대동 시장, 3~4기 신정훈 시장 등 역대시장이 두루 참석해 시민의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여기에 나주 출신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자매결연도시로 나주와 15년째 인연을 맺어온 의리를 강조하며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고,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나주시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했다.
나주시민의 상 수상자 정윤국 선생
나주 역사연구 기틀 마련 등 향토문화유산 발굴 보존에 기여
나주의 향토사가 정윤국(87, 오른쪽 사진) 선생이 제19회 나주시민의 상을 수상했다.
나주시는 시민의상 선정을 위한 심사를 통해 사회복지, 산업경제, 교육문화 등 3개 부문에서 추천된 9명을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교육문화 부문의 향토사가 정윤국 씨를 수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 씨는 60여종의 나주관련 문헌과 사료를 철저히 고증하여 나주 역사를 총망라한 연구서인 나주목지(羅州牧志)를 지역 최초로 발간(1989년)해 나주역사 연구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전라남도지’와 ‘나주시지’ 편찬위원으로 열정적인 활동을 벌여 나주 역사를 후대에 보존 전승하는데 헌신해왔다.
또한, 나주시향토문화유산보호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최초로 인물들의 생가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고 보고서를 집필하는 등 나주시 향토문화 보존과 발굴에 앞장 서 왔다.
이외에도, 나주인의 의향정신을 상징하는 김천일 의병장의 문집을 영인 발간하여 나주의 역사문화 발전 및 정신 바로세우기에 공헌하였으며, 특히 나주의 상징인 금성관을 복원하는데 주역으로 활동하면서 금성관이 원형을 보존하고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수상 소식을 전해 들은 정윤국 선생은 “지역발전에 헌신을 해온 각계의 인사들이 많은데 시민의 상을 받게돼 영광스러우면서도 과분한 것 같다”면서 “후손들이 문화재를 비롯한 지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을 더 가졌으면 좋겠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2013 나주시민의날 이모저모>
임성훈 시장이 향토사가 정윤국 선생에게
나주시민의상을 수여하고 있다.
장수상
장수상
시정발전 유공시민상
시정발전 유공시민상
시정발전유공시민상 수상자들
시정발전 유공공무원 수상자들
선행학생상
선행학생상
선행학생상
선행학생상
선행학생상
선행학생상
선행학생상 수상자들과...
임성훈 나주시장 기념사
배기운 국회의원 축사
김종운 나주시의장 축사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축사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영상축하메시지
나주시립합창단 시민의노래 합창
시민의상 수상자 정윤국 선생의 가족
윤지혁 나주초대시장
나주시립국악단 축하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