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ie Laforet (마리 라포레) 의 Viens Viens (오세요. 아빠, 오세요)
1939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마리 라포레,
그녀는 샹송가수겸 영화배우로 Rene Clement(르네 클레망) 감독의 영화
'태양은 가득히' ( 원제 Plein soleil - 영어 제목으로는 Purple Noon, 1960년 작)] 에서
여주인공 마지 듀발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20세기 최고의 미남배우로 전 세계 여성들의 우상이었던 알랭 들롱(Alain Delong)이
주연으로 나왔던 영화지요. 마리 라포레의 돋보이는 연기와 고혹스런 눈빛은 곧,
프랑스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관심을 끌어모으기에 충분했었지죠.
Viens, Viens(오세요, 오세요) -
이 노래 가사의 내용은 집을 나가 다른 여자와 살고 있는 아빠 때문에
매우 지치고 힘들어 하고 있는 엄마을 지켜 보던 딸이 제발 집으로 돌아 와 달라고 눈물로
아빠에게 호소하는 내용입니다.
이 노래를 들으며 자살한 최진실 생각이 났습니다.
전남편을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던 그녀가 그녀를 냉정히 떠나버린 전남편(조성민)에게
느꼈을 좌절과 비통함이 얼마나 처절했을까...
다시 마음이 아려옵니다. 아내로서 남편에게 버림받았다는 그 상실감.
그것은 살과 뼈를 계속해서 도려내는 고통보다 더 처절했으리라 여겨집니다.
이땅에 깨어지고 상처 있는 가정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저는 이 노래를 여기 올리면서, 단지 하나의 유행가로서가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가정을 떠나 방황하는 불쌍한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등지고 외면한 채 어둠에 거하는 뭇
영혼들을 깨우기 위해 눈물로 호소하는 '예레미야 애가' 처럼
그 어떤 위대한 힘이 내 몸과 마음을 자꾸만 흔들어 대는 것을 느낍니다.
아래 부분에 노래 가사가 있습니다.
* 참고로 viens( 비엥)이라는 프랑스 말은 영어의 come 과 같은 뜻의 동사로 이인칭단수 변화형입니다.
Viens Viens br> Viens, viens,
c'est une priere br> Viens, viens,
pas pour moi mon pere br> Viens, viens,
reviens pour ma mere br> Viens, viens,
elle meurt de toi br> Viens, viens,
que tout recommence br> Viens, viens,
sans toi l'existence br> Viens, viens,
n'est qu'un long silence br> Viens, viens,
qui n'en finit pas.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부탁이에요.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나를 위해서가 아니에요, 아버지.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어머니를 위해서 다시 돌아 오세요.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어머니가 당신 때문에 죽어 가요.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해요.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당신의 부재는 끝없는 긴 침묵일 뿐입니다. br>
Je sais bien qu'elle est jolie cette fille br> Que pour elle tu en oublies ta famille br> Je ne suis pas venue te juger br> Mais pour te ramener br> Il parait que son amour tient ton ame br> Crois-tu que ca vaut l'amour de ta femme br> Qui a su partager ton destin br> Sans te lacher la main. br> 그녀가 아름답다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br> 아버지는 그녀를 위해서 당신의 가족을 잊고 계시나요. br> 난, 아버지를 비난하러 이곳에 온 것이 아니에요. br> 하지만, 아버지를 데리고 가기 위해 온 것이에요. br> 그녀의 사랑이 아버지의 영혼을 잡고 있다고 하더군요. br> 아버지는 당신의 부인의 사랑을 믿으시나요. br> 당신의 손을 놓치 않고 br>당신의 운명을 나눈다는 것을 어느 누가 알고 있지요. br> Viens, viens, maman en septembre br> Viens, viens, a repeint la chambre br> Viens, viens, comme avant ensemble br> Viens, viens, vous y dormirez br> Viens, viens, c'est une priere br> Viens, viens, pas pour moi mon pere br> Viens, viens, reviens pour ma mere br> Viens, viens, elle meurt de toi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9월에 어머니는,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방에 새로운 페인트칠을 하고 있어요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예전처럼 함께 br>와 주세요, 와 주세요, 당신들이 함께 잠이 드세요.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부탁이에요.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아버지 날 위해서가 아니라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어머니를 위해서 다시 돌아 오세요.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어머니가 당신 때문에 죽어가요 br> Sais-tu que Jean est rentre a l'ecole br> Il sait deja l'alphabet, il est drole br> Quand il fait semblant de fumer br> C'est vraiment ton portrait br> 아버지, 쟝이 학교에 입학 것을 알고 계시나요. br> 그는 벌써 글을 읽고, 사랑스러워요. br> 그가 담배를 피우는 흉내를 낼 때는 br> 정말 아빠의 모습입니다. br> Viens, viens, c'est une priere br> Viens, viens, tu souris mon pere br> Viens, viens, tu verras ma mere br> Viens, viens, est plus belle qu'avant br> Qu'avant, qu'avant, qu'avant, qu'avant br> Viens, viens, ne dis rien mon pere br> Viens, viens, embrasse moi mon pere br> La la la la ...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부탁이에요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아버지, 미소를 지으시면서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예전보다 더 아름다워진 br>와 주세요, 와 주세요, 어머니를 보러 오세요. br> 예전보다 예전보다 예전보다 예전보다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아무 말도 하시지 말구요, 아버지 br> 와 주세요, 와 주세요, 나를 안아 주세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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