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일손돕기 인력은행 운영
시, 영농철 앞두고 20일까지 신청자 모집
일당 고작 4만~4만5천원, 개인지원 드물어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나주시가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농촌인력은행’을 운영한다.
시는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부녀화로 인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인력을 알선해주기 위해 농번기인 4월부터 6월말까지 3개월 동안 ‘농촌인력은행’을 운영키로 했다.
작업내용은 배꽃수정과 배 솎기, 봉지 씌우기, 밭작물 수확, 기타 농사일 등이며 임금은 하루 4만원~4만5천원이다.
하지만 이같은 농촌인력은행이 얼마나 성과를 거둘 지는 여전히 미지수라는 반응이다.
지난해의 경우 농촌인력은행에 참여한 사람은 22명에 불과했으며, 이 가운데 나주지역 거주자는 7명뿐이었다.
이처럼 참가자가 적은 데는 하루 일당이 참가자의 기대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농가 역시 똑같은 인건비를 지급하고도 참가자들이 숙련이 되지 않아 작업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 활용을 기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인력은행 참가자에 대한 자치단체의 지원을 늘리는 방안과 전국 대학생을 비롯, 기업 및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농촌봉사활동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 김양순 기자
△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나주시가 농촌일손을 돕기 위한 인력은행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사진은 지난해 대학생 농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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