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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나주시배꽃합창단 정기연주회 쇼킹★쇼킹☆

by 호호^.^아줌마 2009. 12. 29.

 

나주시배꽃합창단 정기연주회 쇼킹★쇼킹☆

 

 

"우릴 더 이상 아줌마라 부르지 말라"

 

동장군도 울고 달아난 배꽃합창단‘정열의 하모니'

 

나주시배꽃합창단(지휘 국경완, 반주 김현정)의 여섯 번째 정기공연이 지난  28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창단 9주년을 맞이하는 나주시배꽃합창단은 이번 공연에서 김연준의 가곡 ‘청산에 살리라’를 비롯, 흑인영가와 대중적으로 인기가 높은 가요, 팝 등 친숙한 곡들을 들려주었다.


특별출연으로 엠 만돌린합주단이 ‘베사메 무쵸’와 영화음악 ‘겨울연가’를 들려주며, 전통혼례를 위한 창작 뮤지컬 ‘함 사세요’를 배꽃합창단의 합창과 ‘함 사세요무용단’의 무용으로 선보였다.

 

 

 

얼레리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좋아 한대요

꽃띠청춘의 푸른 남녀가 사랑에 빠졌다네

꽃향기 나는 청춘남녀가 사랑에 빠졌네

이 뜨거운 가슴 사랑 피었네

이 샘솟는 기쁨 넘쳐 흐르네 

 

 

 

 

함 사세요 함을 사

청홍비단 들었네 귀한 패물 들었네

어서 오시오 함진애비

귀한 손님들 좋은 음식 있으니 마음껏 드시오

청서초롱 불 밝히고 함진애비 납시오

함이 들어간다네 귀한 패물 들었네

청홍비단 들었네 함이요 함이요

 

 

신랑 입장 기러기 들고 신랑 입장 한다네

사모관대 갖추고 신랑 입장 한다네

사랑정표 기러기 정성스레 드리고

예쁜 신부 맞으러 신랑 나아 온다네

 

 

청색단령 신랑 초례상에 섰고

활옷 입은 신부는 백포 밟고 나오네

동쪽편에 신랑 신부 눈길 맞추고

서쪽편에 신부 얼굴 빨개진다네

 

 

얼씨구나 절씨구 하늘은 푸르고 뒷산새는 지지배배

따사로운 햇살에 꽃향기 가득

오늘은 잔칫날 혼인예식날

청실홍실 엮어서 대례청 장식하고 송죽화병 화촉불

초례상 위에 놓네

우리 어여쁜 새색시 멋진 낭군 만나는 날

잔칫상을 준비해 풍물패는 놀아보자

얼씨구 절씨구 경사가 났네

얼씨구 좋다 양가집안은 사돈이 되고 온 동네는 잔치라네

 

 

 

 신부가 절하고 부끄럼 감추네

신랑이 절하고 백년가약 다짐해

신랑신부 마주 앉아 사랑의 잔에 술을 붓고

신랑과 신부 하나 되네 

 

 

 첫째잔은 감사하는 고시레하는 잔

둘째잔은 신랑 신부 화합하는 잔

셋째잔은 부부간의 영원한 사랑의 잔일세

 

 

잔치를 열자 기쁜의 잔치

동네방네 들썩들썩 온 동네 잔치를 열어

풍성한 음식 대접하고 떠들썩하게 놀아보자

즐거운 음악 연주하고 흐겨운 노래 불러보자

온 동네 경사라네 한바탕 즐거웁게

기쁨의 잔치라네 신나게 춤추자

신랑신부 부부연 맺었네

천생연분 하늘이 맺었네

이 두사람 새출발 우리 모두 축복해

동네방네 들썩들썩 온 동네 기쁨의 잔치

즐거웁게 놀아보자 온 동네 기쁨의 잔치

경사라네 경사라네 모두의 경사로다

 

 

전통혼례를 위한 창작뮤지컬 ‘함 사세요’는

 광주 북구합창단이 직접 각색, 연출, 안무, 의상, 분장 등을 완성한 창작 뮤지컬.

지난 가을 국경완 씨의 지휘로 광주 북구합창단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2009 대한민국 전통연희 축제'에

국민 참여 작품으로 선정돼 첫선을 보였다.

 

 

   

↗↗ 광주전남음악계에서 '국마에'로 통하는 국경완 지휘자. 

    광주북구합창단 지휘도 겸하고 있는 국경완 씨는

    광주MBC 인기 TV프로인 '얼씨구 학당' 고정 게스트이기도 하다.

← 반주자 김현정 씨

 

 

 

 

초대가수 서준호 씨가 알토색소폰 연주자 김사무엘 씨와 함께

김경호의 무슨 유명한 노래와 닐 암스트롱의 ‘Isnt she lovely’를 들려주었다. 

 

 

광주전남지역 노래판에 혜성처럼 등장한 서준호와 김사무엘은

현재 동신대 실용음악과에 재학중인 학생이라는 사실.

 

 

 

무대 위의 뜨거운 열정에 아낌 없는 박수를...

최근 들어 가장 많은 관객들이 모인 것 같다.

 

 

     

 

오 예~

한번 놀아볼까나?

♪♬오늘 같은 밤~ 무엇을 할까

잠은 안 오고 그대 생각나~~♬♪

♪♬비 내리는 호남선 앗싸~~

남행열차에 앗싸앗싸~~~♬♪

 

 

 

오 예~

내 친구 김양미 아짐도 보이고...

 

 

 

김숙 아짐

백영순 권사님

김순미 아짐

장광희 아짐

남영애 권사님

이정애 권사님

최미현 아짐

 

 

 

배꽃합창단은 생활과 예술이 밀착된 시민예술을 창달한다는 기치를 내걸고

지난 2000년 6월 나주시어머니합창단으로 첫발을 내딛은 뒤

지난 2004년 나주시배꽃합창단으로 거듭났다.

 

 

오 예~

멋쟁이 윤희숙 집사님

대단해요~~

 

  

 

 

 

 

그동안 지역의 문화사절로서 뿐만 아니라,

전국의 크고 작은 합창제와 연주회 등을 통해 기량을 다져온 배꽃합창단은

전라남도 도민합창경연대회에서 두 차례나 대상을 수상하며

전남을 대표해 대통령배 전국합창경연대회에 참가하는 등

명실공이 나주를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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