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주의시인

동네방네 고을살림 알콩달콩 엮어서

by 호호^.^아줌마 2010. 1. 9.

 

 

동네방네 고을살림 알콩달콩 엮어서

-나주뉴스 창간 3주년을 축하하며-


                                                   김종


세살바기 밤톨 같은 나주뉴스

피어난 꽃향기 피돌기 하듯

구름이야 바람이야 북장구 치며

내공 다진 눈빛이

꼭 애기부처 같다


사람세상 고을살림 동네방네 엮어서

양 날개 펼쳐 보이는 신문이 돼라

구만리 장천 한달음에 날기보다는

가을햇살에 깻단 마르듯


어깨동무 춤사위가 절로절로 고실한 신문

강물처럼 먼 길 가면서

새벽의 맥박소리에 물이 오르고

희망의 생수를 퍼내고

기쁨의 밀물로 숲을 짓는 신문

나주뉴스가 그런 신문이면 좋겠다.



배경사진:한수제에 비친 자화상

홍양현 나주뉴스 NPC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