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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야기

광주시립교향악단 제253회 정기연주회 ‘바다와 소나무’

by 호호^.^아줌마 2010. 2. 9.

 

광주시립교향악단 제253회 정기연주회 ‘바다와 소나무’


♤ 일    시 : 2010년 2월 20일(토) 오후7:30


♤ 장    소 :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지    휘 : 구자범(상임지휘자)


연    주 : 광주시립교향악단


주    최 : 광주문화예술회관


티   켓 :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 학생(대학생 포함), 장애인, 외국인근로자(이주민), 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한해 50% 할인, 병역이행명문가 40% 할인


예   매 :  티켓링크 www.ticketlink.co.kr(1588-7890)


공연문의 : 광주시립교향악단 062)510-9336, 524-5086


광주시립교향악단 다음 카페 : http://cafe.daum.net/gjsym.orch.  

 

 

 

 

드뷔시의 교향시 ‘La Mer’


‘바다(La Mer)’는 눈부시게 짜인 세 편의 바다이야기다.


 ‘바다의 새벽부터 대낮까지’는 침을 삼키게 하는 고요함에서 작열하는 태양까지

드넓은 표현영역을 종횡무진하는 복잡한 에피소드의 연결이다.


‘파도의 유희’에서는 부드러운, 사이렌의 노랫소리 같은 주제가

빠르고 날쌔게 움직이는 리듬을 타고 뛰논다.


'바람과 바다의 대화' 의 빠르기는 드뷔시는 "활기차고 소란스럽게"라 지시했다.

이 곡은 위협하는 듯한 팀파니와 베이스 드럼, 낮은 현의 소리로 시작한다.

뒤에 또 다른 사이렌의 소리 같은 주제가 요동치는 바다 위에 뛰놀지만

한껏 고무된 클라이맥스에 삼켜지고 만다.


바다위의 새벽에서 정오까지

1.De I'aude amide sur la mer Tres lent.............0:09:07

 

 
파도의 출렁임

 2.Jeux de vagues Allegro-Anime.........0:06:33

 

바람과 바다와의 대화

3.Dialogue du vent et de la mer Anime et tumultueux....0:08:16

 

Orchestra de Paris Daniel Barenboim

 

 

Ottorino Respighi(1879-1936)


Symphonic Poem, P141 'The Pines Of Rome'


1,2,3,4.....순으로 연속듣기 (21'23)

Ⅰ. The Pines Of The Villa Borghese  03'05
Ⅱ. Pines Near A Catacomb  06'11
Ⅲ. The Pines Of The Janiculum  07'06
Ⅳ. The Pines Of The Appian Way  05'01

교향시 '로마의 소나무(Pine di Roma)'는 1924년에 작곡되었다. '로마의 분수
(1927)' '로마의 축제(1929)'와 더불어 로마를 소재로 삼은 교향시 3부작을 이룬다.

교회선법과 그레고리오 성가 등의 선율을 도입, 인상파적 수법과 뛰어난 관현
악법으로 로마 근처에 있는 4곳의 소나무 숲을 풍부한 색채감을 살려 잘 묘사하고
있다. 소나무가 중심이고, 마치 풍경화 같은 작품이어서 관현악 색채에 중점을
두어 각 악기의 소리가 만들어 내는 음색을 따라가면서 감상하면 효과적이다.

제1부-보르게제 별장의 소나무 (Ⅰ pini di of villa Bo-rghese)
I pini di Villa Borghese. Allegretto vivace
옛날 보르게제 귀족의 별장에서 아이들이 떠들썩하게 놀고 있다. 이 시끄러움
을 전하듯이 펼침 화음과 트릴, 글리산도 등의 강렬한 전주로 시작되어 호른, 파곳,
첼로 등으로 연주하는 밝고 명랑한 주제가 제시된다.

제2부-카타콤브 부근의 소나무 (Ⅰ pini presso unacatacomba)
I pini presso una catacomba. Lonto
로마 교외에는 옛날 그리스도 교인들이 비밀로 집회를 하던 긴 지하 집회소가
있다. 이 곳 입구에 무성한 소나무가 있는데, 이 굴속으로부터 신에게 감사하는 찬
미 소리가 들리는 듯한 환상의 세계를 그려 놓았다. 때로는 침울하게 들려오는
성가의 소리가 조용하게 울리다가 교묘하게 사라져 버린다.

제3부-자니콜로의 소나무 (Ⅰ pini del Gianicolo)
I pini del Gianicolo. Lento
자니콜로는 테베레 강을 배려다 볼 수 있는 언덕이다. 조용하고 아름다운 달밤,
달빛 아래 서 있는 소나무의 정경을 묘사하였다. 오보에의 멜로디가 남쪽 나라의 밤
경치를 아름답게 노래했는데,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한 정경이기도 하다.
멀리서 소쩍새 소리가 들려온다.

제4부-아피아 가도의 소나무(Ⅰ pini della via Ap-pia)
로마로부터 동남쪽에 있는 아피아 가도는 이미 2천년 전에 완성된 것으로 로마
가 흥성했을 무렵 군대들이 여러 차례 통과한 곳이다. 안개 짙은 새벽, 지금은 폐허
가 된 이 곳에서 소나무를 바라보는 작곡가는 지난 날 로마가 번성했을 때의 모습
을 환상으로 그려보는 것이다.

USSR State Radio and Television Symphony Orchestra
Alexander Gauk, cond 
1960 년 녹음
  
 

 

 

 

20세기초 이탈리아 볼로냐 출신의 작곡가인 레스피기의 교향곡 로마의 소나무(The Pines of Rome)는 

로마의 분수, 로마의 축제와 더불어 그의 대표적인 3대 교향곡으로 손꼽인다. 영화 '판타지아 2000'에 삽입돼 더 유명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