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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음식

가장 맛있는 온도는?

by 호호^.^아줌마 2011. 11. 15.

 

 

 

 

                         밥은 봄처럼, 국은 여름처럼, 장은 가을처럼, 술은 겨울처럼...

  

                                                                                                              글 / 허준혁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은 봄처럼 따뜻하게 해야 하고 갱羹, 즉 국은 여름처럼 더워야 하며

장醬은 가을처럼 서늘해야 하고 마실 것은 겨울처럼 차야 한다는 뜻입니다. 

무릇 조미료는 봄에는 신맛이 많아야 하고, 여름에는 쓴맛이 많아야 하며,

가을에는 매운맛이 많아야 하고, 겨울에는 짠맛이 많아야 합니다.

음식의 맛을 가장 잘 돋우는 것은 무엇보다 음식의 온도입니다.

쓴맛은 40도-50도, 짠맛은 30도-40도, 매운맛은 50도-60도,

단맛은 30도-40도, 신맛은 35도-40도일때 가장 제맛을 낸다고 합니다.

 

 음식종류별로는 맛있는 밥은 활활 타는 장작불로 지은 가마솥 밥맛인 110도로 지어

 65도때 어머니가 퍼주는 밥이 가장 맛있으며, 김치는 김칫독을 땅에 묻었을때 온도인 0.5도, 

 물은 10도-15도, 커피는 80도-85도, 주스는 8도-10도, 녹차는 60도가 최적의 온도라고 합니다.

 찌개는 95도, 볶음밥 85도, 치킨 80도, 햄버거 70도... 

 과실 중 수박은 8도-10도, 참외는 5도-6도, 복숭아는 8도-10도,

 사과·배·딸기·자두·포도 등은 4도-5도, 단감은 5도-7도, 토마토는 12도-13도가 좋다고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레드와인의 보관온도는 15도, 화이트 와인은 더 차가운 7-10도 등이며

 소주는 주류회사마다 권하는 온도가 다르지만 보통 7도-10도입니다.

 

 진로 참이슬은 8도에서 두꺼비 마크가 부각되도록 했고,

 보해 잎새주는 7도에 이르면 잎새주 상표에 있는 5개의 잎새 중 1개가

 빨갛게 변하도록 센서를 부착했습니다.

 

 맥주는 여름에는 4도-8도, 겨울에는 8도-12도가 적당한데

 이 온도에서 거품이 가장 잘 일고, 탄산가스도 제대로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스테이크는 60도-70도에서 미디엄으로 익힐 때, 통감자는 73도-74도가 적당하고

식사전에 제공되는 빵은 42도 정도로 약간 따뜻할때 고유한 맛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아기 이유식은 36.5도, 초밥은 10도, 슈크림 7도, 요쿠르트 6도, 콜라 4도이며,

아이스크림은 영하 12도 일때 최적의 맛을 낸다고 합니다.

 배스킨라빈스가 규정하는 가장 맛있는 아이스크림 온도는 영하 18도...  

 아이스크림이 녹기 시작하는 영하 10도와 단단하게 얼어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나는

 영하 20도 사이가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온도라고 합니다.

 

 이렇듯 음식은 적정온도에서 최상의 맛과 영양을 음미하는 것이 현명하겠지요.

 마찬가지로 사랑에도 온도를 적절하게 조절해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무작정 너무 뜨거워도, 반대로 너무 차가워져서도 안되겠지요.

 때로는 조금 떨어져서 때로는 더 가까이하면서

사랑의 온도를 조절해가는 것도 어쩌면 사랑의 숙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가장 적정의 사랑온도에서 가장 적정온도의 음식을 함께하면 사랑이 배가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