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산 들꽃탐사…4월에 피는 꽃
나주 금성산은 해발 451m의 비교적 낮은 산으로 4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동쪽면의 봉우리는 노적봉(露積峰), 서쪽면의 봉우리는 오도봉(悟道峰), 남쪽면의 봉우리는 다복봉(多福峰), 북쪽면의 봉우리는 정녕봉(定寧峰)이다.
옛부터 영산강과 함께 나주의 상징이었으며, 담양 추월산에서 빗재로 내려오다가 장성삼계면 고성산, 깃재, 태청산을 거쳐 함평군 월야면 월악산으로 내려와 광산구 대산동대봉, 망산, 옥산을 거쳐 온 힘을 다해 금성산으로 쳐든 용맥은 남쪽으로 내려와 영산강 물을 마시기 위해서 머리를 내밀고 있는 형국을 하고 있다.
조선의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나주는 금성산을 등지고 영산강을 두르고 있어 읍의 지세가 한양과 비슷하기 때문에 옛부터 이름난 인물이 많다고 기록해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작은 한양, 즉, 소경(小京)이라 했고 인근고을 주민들이 서울대신 구경을 했다고 한다.
금성산은 야생난 자생지로 유명하며 야생차밭도 숨어있다. 최근 자생식물 분포조사 결과 금성산은 645종이나 되는 자생식물이 자라는 걸로 확인돼 식물의 보물창고다.
특히, 환경부가 특정야생 식물로 지정한 보춘화와 분취, 동백나무, 변산반도 이남에만 분포하는 호랑가시나무 등도 자생하고 있다.
금창초(금란초)
바로 요꽃...
개구리발톱
개구리발처럼 생긴 것 말고 아주 작은 흰꽃이 피는...
뽀리뱅이
이름이 재밌다.
제비꽃
편백나무숲. 공기가 좋아 기분도 좋아진다.
양지꽃
(설마 뱀딸기는 아니겠지?)
예덕나무
잎이 꽃 같은 나무
이름이 예사롭지가 않죠?
꽃처럼 붉은 예덕나무 새순
정말 예쁘다!
각시붓꽃
솜나물
솜나물, 앙징맞고 귀엽게 생겼다.
생강나무잎
여자한테 엄청 좋은 나무란다.
오잉? 관능소나무?
물구나무 서기
넉줄고사리
바위에 달라붙은 고사리
땅비싸리
저 멀리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인 빛가람도시와
그 중심부에 있는 배뫼산이 보인다.
송월택지지구에서 혁신도시연결도로 건설현장
승촌보다!
금성산에서 대려다 본 영산강 저 멀리...승촌보까지...
금성산에서 내려다 본 성죽동, 대호동 일대
금성산에서 바라 본 LG화학 나주공장과 송월동 아파트단지
오홋~ 다보사가 저런 심산유곡에 있었나?
신록에 휩싸인 다보사
금성산에서 내려다 본 경현동(진동마을)
오른쪽에 오두제 저수지도 보인다.
금성산에서 내려다 본 동신대학교 캠퍼스
애기단풍이 예쁘다.
굴피나무
맹감이라고 불렀던 청미래덩굴
봄에는 예쁘지 않은 나무가 없다.
(개)옻나무
애기나리
애기나리 모듬
남산제비꽃
먹어보니 맛이...켁~
딱총나무
천남성
얼굴을 들여다보기가 영 옹삭스럽넹!
왕제비꽃
겹벚꽃
개질경이와 저 뒤쪽의 꽃마리
탐사팀이 제일 좋아했던 애기똥풀
이크~ 꽃이 이뻐도 함부로 만지면 아니 아니 아니되오~
줄기에서 나오는 똥같은 물에 독이 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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