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와 전주 음악 애호가들로 구성된 전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가 19일 오후 나주시 금남동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가을날 오후에 펼쳐지는 오케스트라의 향연
전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19일 나주 금남동 야외공연장에서
전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9일 오후 1시 나주시 금남동 야외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나주시가 펼치는 목사고을 주말상설공연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연주회는 (사)한국연예예술인협회 나주지회(지회장 김관선)가 주관하고 영국왕립음악대학 출신 오영완 씨의 지휘와 방송인 박광신 씨의 사회로 진행된다.
제1부에서는 관악합주곡으로 널리 알려진 ‘장미축전 서곡’과 ‘전통민요 메들리’가 선보이며, ‘남진 그레피티’와 대중가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 연주되며. 이 지방 팝가수 예주가 ‘거위의 꿈’과 ‘아름다운 강산’을 들려준다.
제2부에서는 아프리카 전통리듬에 맞춘 ‘아프리카 심포니’를 비롯해서 영화 ‘영광의 탈출’, ‘록키’ 주제음악이 펼쳐지고, 이 지역 출신으로 도립국악단에서 활동 하고 있는 전지혜 양이 ‘가시버시 사랑’ ‘배 띄워라’ 등의 국악가요를 들려준다.
올해로 창단 7주년을 맞는 전라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2006년 7월 전주 소리의 전당에서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전주세계소리축제, 무주반딧불축제 등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과거 천여 년 동안 호남의 중심도시 역할을 해온 나주‧전주시 동주(同州)도시 문화교류 일환으로 양 도시 연주인들의 중심이 돼 교류연주회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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