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옛 잠사공장을 문화재생센터로 활용하기 위한 나주아트비전센터(Naju Art Vision Center) 준비관 개소식이 28일 옛 중앙교회 건물에서 열렸다.
공장 폐허에서 나주의 꿈이 날다
나주잠사 활용사업 나비(羅飛)센터 준비관 개관
문화커뮤니티·도시활성화·도시공동체 회복 추진
수 십 년째 폐허로 방치돼 온 옛 나주잠사 건물을 시민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일명 ‘나비센터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나주시는 지난 28일, 옛 중앙교회 건물을 리모델링해 나주아트비전센터(Naju Art Vision Center) 준비관 개소식을 가졌다.
나주시는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도심권 전선 지중화사업 등의 경관조성사업과 문화특화지구 조성, 문화재 역사문화환경 보전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
그 거점사업으로 폐 산업시설인 잠사공장과 그 일원을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간다는 계획.
잠사공장은 70년대 전남지역 잠업을 바탕으로 방적산업의 중심이 돼왔으나 최근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해 나주시의 산업유산으로 관리되어 왔다.
그러던 중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이 발주한 폐 산업시설 활용, 문화적 재생사업으로 나주의 잠사공장이 선정됐다.
이를 토대로 잠사공장의 공간과 시설을 리모델링해 문화교육 공간, 시민커뮤니티 공간, 예술체험 및 시민문화상품 제작 공간, 시설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도심의 문화재생사업을 본격화 하고 시민대상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전개하기 위해 나주시 금계동 옛 중앙교회 건물을 개조해 나비센터 준비관을 열게 된 것.
나비센터 조성사업은 동신대학교 지방대학 특성화사업인 ‘지역문화 콘텐츠 기획인력 양성사업’과 연계해 지역문화자원 ‘아카이브사업’과 지역인문자원을 콘텐츠로 기획하는 ‘휴먼브리지사업’을 병행하게 되며 지역대학과 자치단체 간의 문화적 상생을 시도하게 된다는 점에서도 특별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나비센터는 청장년층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나주문화아카데미, 60세 이상 할머니들을 대상으로 한 ‘시니어사랑방’, 청소년 대상 ‘골목박물관, 거리예술가’, 마을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하는 ‘골목영화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 첫 강좌로 28일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오른쪽 사진>을 초청해 문화아카데미가 진행됐다.
비가 내리는 중에도 강의실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박석무 선생은 ‘현인이 지나면 산천도 빛난다’는 주제로 금남 최부, 사암 박순 등 나주의 인물들의 행적과 사상에 대해 강연을 펼쳐나갔다.
두 번째 강연은 다음달 12일 섬진강 시인 김용택 씨를 초청해 진행된다.
다산연구소 박석무 이사장을 초청해 열린 나주문화아카데미 첫 강좌.
비가 내리는 중에도 강의실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시민들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박석무 선생은 ‘현인이 지나면 산천도 빛난다’는 주제로 금남 최부, 사암 박순 등
나주의 인물들의 행적과 사상에 대해 강연을 펼쳐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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