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가람혁신도시 클러스터용지 매각 “병원은 없다”
LH공사·전남개발공사 36필지 매각에 분양신청 경쟁률 6.2대1
빛가람혁신도시 내 산·학·연 클러스터용지를 분양받겠다는 신청자가 4.5대1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대형종합병원 부지와 3,300㎡(1000평)이상 부지 8필지 등 9필지는 신청자 없이 접수가 마감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남개발공사가 공급할 예정인 빛가람혁신도시 내 산학연클러스터 용지는 전체 36필지에 면적은 13만893㎡(3만9595평)이다.
지난 24일 클러스터용지 분양신청을 마감한 결과 평균 신청 경쟁률은 6.2대1로 나타났다.
클러스터 용지 26필지, 10만997㎡ 공급에 나선 LH는 용지 매입 희망자들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 마감한 결과 77개사가 신청해 평균 경쟁률은 4.5대1를 보였다.
관심을 모았던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 부지 1만6500㎡는 용지 매입을 희망하는 사업계획서 제출자가 없어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부지는 현재 호남권 한 대학병원에서 관심을 보이고 매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 공공기관과 산학연 협력사업 등 교육연구 분야를 견인해 나갈 대학 등 관련 교육기관 신축부지 1만4538㎡는 전남지역 A대학이 단독으로 신청해 추첨 없이 해당 대학과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입을 희망하는 신청자가 없는 8필지는 면적이 3300㎡(1,000평)이상으로 규모가 크고 클러스터 단지 아래쪽에 위치해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필지 2만9896㎡를 공급하는 전남개발공사는 91개사가 신청해 평균 경쟁률 9대1를 기록했다. 해당 용지는 사업자들이 선호하는 1,652㎡(500평) 이하 소형 필지에다 접근성이 우수해 경쟁률이 높게 나타났다.
용지 공급은 오는 5월 14일 사업계획서 검토결과를 발표한 뒤 적격자가 복수일 경우 추첨을 통해 매각 대상자가 결정된다.
당첨자 발표는 1순위의 경우 5월 15일, 2순위는 5월 20일 이뤄지며, 계약체결은 15~22일까지 진행된다.
산학연 클러스터용지는 지방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해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을 유치하기 위한 용지로 공장에 특화된 산업시설 용지와 달리 도심에 위치하며, 지식·정보통신산업의 사무실, 지식산업센터, 교육연구시설 등이 들어설 수 있는 복합용도의 준주거용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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