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시민소통위원회 혁신경제분과가 빛가람동 주민들을 찾아가는 ‘현장소통의 날’ 행사가 지난 10일 빛가람동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시민소통위 빛가람동 ‘현장소통의 날’ 운영
혁신경제분과·빛가람동주민자치위 주관 주민불편민원 방안 논의
나주시 시민소통위원회(위원장 염규을)가 주최한 ‘현장 소통의 날’ 첫 번째 행사가 지난 10일 빛가람동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렸다.
시민소통위원회 혁신경제분과(위원장 김양순)와 빛가람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재준)가 공동주관한 이날 현장소통의날 행사에는 염규을 시민소통위원장을 비롯, 자치교육분과 최진연 위원장, 보건복지분과 최진연 위원장, 농업농촌분과 서훈일 위원장과 혁신경제분과 소속 위원 등 소통위원 16명과 김재준 빛가람동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자치위원 13명, 빛가람동 주민 5명, 김용경 시의원과 장행준 시의원이 참석하고, 신정훈 국회의원이 인사를 나누었다.
이날 주민들로부터 나온 이야기는 혁신도시 내 불법주정차와 주차공간 부족 등이 첫 이슈로 제기된 가운데 공영주차장 확보방안과 주차건물 개방요구 등이 잇달았다.
한 참석자는 “나주시에 민원을 제기하는 것이 벽을 보고 얘기하는 것 같다”며 “주민들이 제기한 민원에 대해 심정적으로 공감이라도 해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고 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타지에서 살다 온 주민들이 생활의 불편을 호소할 수 있는 창구는 동사무소와 시청 인터넷홈페이지가 유일한 창구인데, 자꾸 업무를 미루고 천편일률적인 답변으로 넘어가기 일쑤”라면서 “주민들이 단체행동에 나서고 시장실 문을 두드려야만 해결이 되느냐”고 불만을 나타냈다.
자리를 함께 한 김용경 의원은 “현재 혁신도시의 대부분 민원사항은 시행3사가 막대한 개발이익을 누리면서도 하자보수 등을 하지 않아 생긴 문제”라며 “나주시가 시설물들에 대한 인수인계를 하기 전에 백서를 만들어서 완벽한 하자보수를 마친 뒤 인수를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제안했다.
혁신경제분과에서는 이날 참석자들로부터 제기된 문제와 각종 제언들에 대해 나주시에 의견을 접수, 처리과정을 주민들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민소통위원회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실행력 있는 정책수립, 시민과 소통하는 시정실현을 기치로 활동하고 있는 가운데 각 분과별로 소통을 필요로 하는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방안을 연구하는 등의 활동을 펼쳐나가기 위해 ‘현장소통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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