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군 남악신도시와 나주시 동강면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일로~몽탄~동강 구간이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전면 개통됐다.
무안 일로~몽탄~동강 구간 개통으로 가깝고 경제적
거리 27km·시간 18분 단축, 통행료 3,400원도 아껴
“참 오래도 걸렸습니다. 2005년 12월에 제2차 국가지원지방도 건설 5개년 계획에 반영되었던 사업인데 완성되기까지 20년 세월이 지났네요.”
전남도청이 있는 무안군 남악신도시와 나주시 동강면을 잇는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 일로~몽탄~동강 구간이 지난 9일 오후 6시부터 전면 개통됐다.
일로~몽탄~동강 간 국가지원지방도 49호선은 무안 일로읍에서 나주 동강면까지 총연장 14.5㎞를 2개 공구(일로~몽탄 8.5㎞․몽탄~동강 6.0㎞)다. 국비 1천663억 원, 도비 362억 원 등 총 2천25억 원을 들여 2010년 11월부터 착공해 10년 만에 개통하게 됐다.
이 구간은 당초 노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구불구불해 교통사고 위험이 상존했다. 하지만 4차로 확장 및 직선화를 통해 전남도청에서 나주 혁신도시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 27㎞(68㎞→ 41㎞), 시간 18분(53분→ 35분)이 단축되고 통행료 2천900원(편도) 부담도 덜 수 있다. 교통사고 예방 등 효과도 기대된다.
여기에 2022년 한전공대 개교, 2023년 광주송정역에서 나주를 거쳐 무안국제공항・목포역까지 운행하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사업, 나주 에너지산업・한전공대 산학연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일로~몽탄~동강 간 국지도’가 주요 거점 간 연결성을 강화해 목포・무안권과 나주 혁신도시가 광주와 함께 공동체로서 상생하고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무안 일로~몽탄~동강 구간 국지도 49호선 전 구간이 완공되면서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의 획기적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김양순 기자 jntimes@jntimes.kr
◇전남도청에서 나주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보다 거리(27㎞)와 시간(18분)이 단축되고 통행료(3,400원)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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