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흠1 시인의 하루...김황흠 ◇나주 산포 정자교의 구름과 하늘 새벽녘 동트기엔 아직 이른 새벽 세 시에 일어납니다. 부산을 떨 듯 보낸 하루가 까마득한 저 편의 세계로 사라져버리고, 다른 한 세계가 기웃거리며 하루라는 또 다른 세계를 놓아둡니다. 밖은 어느새 썰렁해져 싸늘한 바람이 시누대 이파리를 건드려 대고 날카로.. 2011.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