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방구네1 오유권 '돌방구네' 돌방구네 오유권 흉악하게 게으른 여편네였다. 어린 자식들의 해진 옷구멍은 커녕 제 속곳 가랑이 하나 깨끗이 빨아 입지 않는 돌방구네였다. 끼니 끓일 나무가 없어도 나무 걱정을 할까, 장마통에 담벽이 무너져도 그것을 쌓아 올릴 생각을 할까, 그저 어린 자식들이 지게품을 팔고 나무를 해다 주면,.. 2009. 8.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