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영2 홍태영 교수의 저서들 9월 8일 프랑스행을 앞두고 여전히 불안하고 떨리는 건, 오래전에 배워둔 프랑스어 실력이 이미 말라 비틀어질대로 비틀어진 상황에서 영어 마저 원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오래전 프랑스로 유학간다던 초등학교 동창의 말이 떠올라 혹시나 비상구 하나라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 2010. 8. 29. 책 읽기 좋은 이 계절에 책 읽기 좋은 이 계절에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24년 전, 별다른 이유도 없이 광주 충장로거리를 거닐다 문득 고등학교 때 외우고 다녔던 파스칼의 팡세 서문이 생각나 삼복서점을 들렀다. 서점 안에는 거리의 북적이는 인파만큼이나 많은 사람들이 더러는 서서, 더러는 쪼그리고 앉아서, 또 더러는 신.. 2010.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