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음악동화로 5월의 문 ‘활짝’
2일…‘미운오리 발레리나 만들기’ 정희자발레단
4일…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안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 두 편이 잇달아 선보인다.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예술에 대한 이해와 정서발달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이야기가 있는 발레공연 ‘미운 아기오리 발레리나 만들기’와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 두 편.
먼저, 정희자발레단은 5월의 첫 주말인 오는 2일 오후 2시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미운 아기오리 발레리나 만들기’ 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발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출연 배우들과 직접 발레를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모두 3부에 걸쳐 발레여행, 미운 아기오리 발레리나 만들기 공연, 관객들과 함께 하는 발레여행 등으로 진행된다.
‘미운 아기오리’ 전 세계의 많은 어린이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안데르센의 동화. 정희자발레단과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뽀미 언니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함께 어린이와 부모가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발레 작품으로 기획됐다.
공연 후에는 열린 대화의 장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시간을 통해 무대 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예를 들어 작품들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훌륭한 무용수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되는지, 의상은 어떤 종류가 있는지, 발레의 토슈즈는 어떻게 생겼는지.......
어린 관객들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주고 들려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무용 예술이 갖고 있는 화려함, 환상적인 무대와 사실적인 움직임에 기초한 ‘미운 아기오리 발레리나 만들기’를 통해 서정성을 지닌 발레의 매력에 빠져 보자.
이어서 오는 4일 오후 6시 선보이는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는 공연기획사인 무지크바움(대표 조기홍)에서 마련했다.
이날 공연은 나주소년소녀합창단(지휘 최준영)의 공연을 시작으로 안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아버지 레오폴드 모차르트(1719~1787)의 ‘장난감 교향곡’과 아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1756~1791)의 ‘소야곡(아이네 클라이네 나하트무직)’을 들려준다.
이어서 프로코피에프(1891~1953)의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가 선보인다.
‘피터와 늑대’는 해설자가 동화를 구연하고 오케스트라가 각종 악기와 연주기법을 통해 상황을 재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클래식 곡의 대표작.
아울러 이번에 연주를 맡은 안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2007년 11월 젊고 실력있는 연주가들을 위해 서울ㆍ경기도 지역 민간교향악단으로 창단돼 전국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 김양순 기자
<사진설명>
5월 어린이날을 앞두고 정희자발레단의 ‘미운 아기오리 발레리나 만들기<사진 왼쪽>’와 안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피터와 늑대<사진 오른쪽>’가 각각 2일과 4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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