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농협 배농가 일손돕기
농촌현장 어려움 체감 계기로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 임직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사일을 거들었다.
이상계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 12명은 지난 4일 나주시 송월동의 한 배과수농가를 찾아 배 열매솎기작업을 도왔다.
이날 일손돕기에 직접 나선 이상계 조합장은 “배꽃이 개화하기 직전과 수정이 진행되는 과정에 서리와 냉해가 겹쳐 농가에 따라 결실상태가 심하게 차이가 나고 있다”면서 “손이 백 번 가야 배 한 개를 수확할 수 있다는 농사현장에서 농가의 시름을 직접 체감하는 것만으로도 농민들의 심정을 알 것 같다”며 이번 농가 일손돕기의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나주지역 배 농가들은 배 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5~6월에 배 열매솎기와 봉지 씌우기 작업에 일손이 집중되고 있으나 일손이 달려 광주와 영암 등지에서 인부들을 조달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다른 농사일과 겹쳐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배농협은 일손을 보탤 수 있는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농촌 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양순 기자
<사진설명>
나주배농협 임직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를 찾아 배 열매솎기 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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