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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배농협 배농가 일손돕기

by 호호^.^아줌마 2009. 5. 17.

배농협 배농가 일손돕기

농촌현장 어려움 체감 계기로

 

 나주배원예농협(조합장 이상계) 임직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농사일을 거들었다.

 

이상계 조합장을 비롯한 직원 12명은 지난 4일 나주시 송월동의 한 배과수농가를 찾아 배 열매솎기작업을 도왔다.

 

이날 일손돕기에 직접 나선 이상계 조합장은 “배꽃이 개화하기 직전과 수정이 진행되는 과정에 서리와 냉해가 겹쳐 농가에 따라 결실상태가 심하게 차이가 나고 있다”면서 “손이 백 번 가야 배 한 개를 수확할 수 있다는 농사현장에서 농가의 시름을 직접 체감하는 것만으로도 농민들의 심정을 알 것 같다”며 이번 농가 일손돕기의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나주지역 배 농가들은 배 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5~6월에 배 열매솎기와 봉지 씌우기 작업에 일손이 집중되고 있으나 일손이 달려 광주와 영암 등지에서 인부들을 조달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다른 농사일과 겹쳐 여의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배농협은 일손을 보탤 수 있는 기관·단체 등을 대상으로 농촌 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김양순 기자


<사진설명>

나주배농협 임직원들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농가를 찾아 배 열매솎기 작업을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