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공무원노조 민노총 가입 투표
조합원 786명 출·퇴근 시간 이용 투표 참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나주시지부(지부장 장치민)가 통합공무원노조 출범과 민노총 가입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지난 21일과 22일 이틀 동안 실시된 투표에서 조합원들은 근무시간에 투표할 경우 불법행위로 간주한다는 정부 방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를 이용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나주시공무원노조에 참여하고 있는 조합원은 786명(부재자 포함)으로 투표 결과는 비공개 방침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투표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행정안전부 관계자가 이틀 동안 나주시에 상주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시 관계자는 이번 투표 과정에 불법행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치민 지부장은 이번 통합노조 출범 및 민노총 가입과 관련해 “단체행동권 등 그동안 박탈돼왔던 공무원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회복한다는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제하고 “공무원들이 정부와 자치단체장 등 정치권력에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단초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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