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안 출향기업인의 '고향사랑' 감동
(주)JMI 정광훈 회장 다달이 복지성금 보내와
17년째 1억원 지원 ‘복지사각지대’ 해소 ‘한몫’
지난 17년 동안 고향마을 주민들에게 성금을 기탁해온 출향 기업인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지역사회에 훈훈함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 3일 나주시 노안면(면장 신광재)에 따르면, 노안면 영평리 영안마을 출신으로 경기도에서 (주)JMI라는 기업을 운영하는 정광훈 회장<오른쪽 사진>은 지난 93년부터 17년 동안 장학기금 및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50만원을 기탁해왔다.
지금까지 기탁한 성금이 1억원을 넘어서 ‘억대의 선행’으로 주민들의 칭송을 받아온 정 회장은 올해부터 성금을 1백만원으로 올리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도움을 받게 됐다.
또 정 회장은 고향마을에 금계문화재단을 설립, 불우한 환경이나 신체장애로 고통을 받거나 소외된 이웃들에게 경제적 지원은 물론 문화예술을 장려하고 청소년에게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돕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금계문화재단에서는 오는 30일 지역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주민 3백여명을 초청해 ‘행복나눔 위안잔치’를 가질 예정인 가운데, 내년부터는 어려운 이웃 후원과는 별도로 이곳 문화재단을 통해 다양한 학술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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