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들지 않으면서 운동효과가 뛰어난 라인댄스가 최근 시민들 사이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사진제공 : 나주시문화관광해설가협회 박선례 회장(나주뉴스 NPC위원)>
“새벽에 우리 함께 춤추실까요?”
시민회관 새벽 라인댄스 ‘열풍’
새벽 5시30분 남산시민공원, 공휴일이 아니면 어김없이 들려오는 음악소리. 시민회관 2층 에서 열댓 명 되는 여성들이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고 있다.
이름 하여 라인댄스. 자연스러운 걷기를 바탕으로 이뤄진 라인댄스는 파트너가 필요 없이 여러 명이 동서남북의 네 방향으로 몸을 바꿔가며 춤을 추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춤에 비해 배우기 쉽고 심장과 관절 등에 큰 무리를 주지 않아서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참석자들의 얘기다.
라인댄스는 기존의 에어로빅이 노인들이 하기에는 다소 과격(?)하다는 여론에 따라 부드러우면서 운동성이 뛰어난 라인댄스로 종목이 바뀐 것.
10년 남짓 새벽운동에 참여해 왔다는 박선례(64·나주시 남외동)씨는 “나이를 먹어갈수록 심리적으로나 신체적으로 불안해지는데 새벽에 운동 삼아 춤을 추고 나면 하루를 가뿐하게 지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자랑삼아 밝히기도.
라인댄스 강사 김말순(48)씨는 “라인댄스는 운동효과 뿐만 아니라 나이 들어가면서 느끼는 우울, 고독에 대한 치료 효과가 있고, 무엇보다 여럿이 함께 춤을 추기 때문에 이웃간에 화합을 도모할 수 있어서 더욱 좋다”고 강조하기도.
한편, 나주시보건소는 시민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매일 새벽 시민회관 강좌와 함께 대호동 수변공원에서도 오후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라인댄스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11월 한 달 동안은 수변공원 보수공사에 따라 대방아파트 배구코트에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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