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나주현대음악제
-깊이에의 강요 넓이에의 사색 -
가을의 끝자락, 전혀 새로운 경지의 음악세계가 나주에서 펼쳐진다.
전통음악과 프리뮤직이 만나고,
현대음악과 전자음악이 어울려 난장을 벌인다.
제2회 나주현대음악제 20~21일 ‘팡파르’
가을의 끝자락, 전통음악과 프리뮤직이 만나고, 현대음악과 전자음악이 어우러지는 전혀 새로운 경지의 음악세계가 나주에서 펼쳐진다.
나주시가 주최하고 무지크바움(대표 조기홍)과 나주시청소년수련관(관장 이운기)이 주관하는 제2회 나주현대음악제가 ‘깊이에의 강요 넓이에의 사색’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첫날인 20일에는 전통음악과 프리뮤직의 만남으로 전남대 정현수 교수가 작곡한 ‘가야금 삼중합주를 위한 삼보(三寶)’와 프리뮤직 작곡가 박창수 씨의 ‘아리랑Ⅱ’가 이화여대 김영희 교수의 안무로 한국창작무용을 곁들여 선보인다.
이튿날인 21일에는 현대음악과 전자음악의 만남의 날로, 작곡가 김선철 씨의 '현악사중주를 위한 선(禪)’, 컴퓨터음악 작곡가인 김무섭 씨의 ‘전자음향을 위한 바라보는 바라봄’ 등의 곡이 연주된다.
첫째날(11월 20일) 프로그램
-전통음악과 프리뮤직의 만남-
정현수 : 가야금 삼중합주를 위한 “三寶” (2009)
Triratna for Gayagum Ensemble
가야금: I.강혜경 II.박민경 III.이보미
정현수 : 시창 임평우화臨平藕花 (2007)
Lotus Song
정가창: 정인봉 대금: 송선명
박창수 : Überfall (1928+2009)
감독 - Ernö Metzner
피아노: 박창수
--- Intermission ---
박창수 : 아리랑 II (2009)
안무 – 김영희
컴퓨터음악: 박창수 출연: 김영희MUTDANCE 단원(송영선 고전금 이남영 임희영)
정현수 : 新 寒雨歌 (2009 초연)
Cold Rain Song 2009
정가창: 정인봉 대금: 송선명 가야금: 강혜경 피아노(레노베이션): 박창수
곡에 대한 이해
정현수 : 가야금 삼중합주를 위한 “三寶” (2009)
Triratna for Gayagum Ensemble
산스크리트어로 세 개의 보배란 뜻의 제목을 붙인 이 작품은 세 파트로 나뉜 가야금 합주를 위한 곡이다. 함동정월이 연주한 최옥삼 류 가야금 산조의 선적흐름의 정수를 바탕으로, 산조 즉 허튼가락이라 칭해졌던 즉흥적 성향의 표현들을 최소화하고 제시된 주제선율의 삼중 대위의 조합을 음악적 진행의 틀로 삼았다. 전체는 세 부분으로 나뉘는데 첫 부분의 자유로운 헤테로포니(heterophony) 삼중대위 구조와, 독주로 여는 엄격구성의 폴리포니(polypony) 삼중캐논, 그리고 이 작품의 목표점(goal)이라 할 수 있는 코랄 풍의 호모포니(homophony) 주제악절로 이루어진 두 번째 부분, 마지막 부분은 첫 부분의 악구적 요소를 역행(retrograde)시켜 재구성한 또 다른 조합으로서의 삼중대위의 텍스쳐로 이루어진다.
정현수 : 시창 임평우화臨平藕花 (2007)
Lotus Song
시창(詩唱)’이란, 대개 칠언으로 된 한시를 독특한 선율에 얹어 부르는 것을 일컫는다. 정가로는 영조때 문인 신광수(申光洙)의 과시(科詩) ‘등악양루탄관산융마登岳陽樓歎關山戎馬’를 독특한 시김새를 섞어 읊는 서도소리가 대표적이다. 전통가곡의 명인 김월하 선생은 또 다른 두 개의 한시를 서로 다른 가락으로 읊었는데, 하나는 고종 때 삼척부사 심영경(沈英慶)의 ‘십이난간十二欄干’으로 시작하는 칠언율시 ‘강릉경포대江陵鏡浦臺’이며, 자연하고 벗하고 사는 은일사의 삶을 표현한 ‘십재경영十載經營’으로 시작하는 작자미상의 칠언율시 ‘별업別業’이 다른 하나이다.
예전에는 항다반사였던 ‘한시 지어 가락에 얹어 읊던’ 풍류가 지금은 화석화된 몇 개의 가락으로만 남아있을 뿐임이 애석하여 만든 첫 작품이다.
중국 송나라 때의 스님 도잠(道潛)의 칠언율시를 평조, 계면조를 넘나들며 아우르는 기본가락에, 수심가토리 즉 위에서부터 질러내며, 위의 음은 흘려 내리고, 가운데 음은 심하게 떨며, 아래의 음은 곧게 뻗는 서도소리의 창법을 기본으로 하고 다양한 시김새들을 집어넣어 시창으로 작곡했다. 전통적 감성을 끌어내기 위해 정간보로 기보 하였으며, 시어와 시김새에 따라 싯가를 자유롭게 조절해 구성한 무장단으로, 반주로는 창의 음역과 음색에 따라 단소나 대금 또는 퉁소가 따를 수 있다.
臨平藕花(임평우화) 임평을 지나다 연꽃을 만나다. (원시는 제목이 없다)
風蒲獵獵弄輕柔(풍포렵렵롱경유) 산들바람에 부들이 한들한들
欲立蜻蜓不自由(욕립청정불자유) 물잠자리 한 마리 앉을락 말락
五月臨平山下路(오월임평산하로) 오월 임평 산 아래 길가
藕花無數滿汀洲(우화무수만정주) 물에 가득 핀 무수한 연꽃들
박창수 : Überfall (1928+2009)
감독 - Ernö Metzner
1920년대 무성영화 전성기 때 외국에서는 주로 자막을 통해 해설과 대사를 전달하거나 영화와는 직접 관련 없는 배경음악을 연주하거나 틀어왔는데, 한국에서는 1900년대 초 외국의 활동사진이 들어온 이래 변사라는 독특한 인물이 무대 옆에서 스크린 장면에 맞추어 혼자 대화를 주고받으며 해설까지 곁들이곤 해왔다. 이 변사는 매우 독특한 것으로 다른 어느 나라에서 찾아볼 수 없던 한국의 독창적인 장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는 1928년 독일 무성영화에 피아노 연주가 영화의 장면과 흐름을 설명해주는 새로운 변사의 역할을 제시하는 무대로, 영화의 고전 격인 무성 영화에 현대 음악의 장르인 프리뮤직이 곁들여짐으로써 새로운 실험 예술의 장을 선보이고자 한다.
이 작품은 세계 1차대전 이후 경제 공황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추락한다는 의미를 가진 위버팔은 당시의 어려운 시대상황에서 각박해진 인간군상들을 잘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다.
박창수 : 아리랑 II (2009)
안무 – 김영희
시인 고은 은 아리랑을 [고난의 꽃]이라 표현했다. 아리랑은 전 세계적으로 무려 5000수가 넘게 이어져 오고 있다. 또한, 아리랑은 이상향의 세계를 지향하기도 한다.
열두 고개를 넘어 … 우리의 정서에 있는 한이란, 원한과는 다른 차원으로 억울함을 알아달라는 어떻게 보면 소극적인 표현은 아니었을까.
하지만, 그것은 어쩌면 소극적 표현이 아닌 어진 본성의 결과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자기 스스로를 가라앉히는 인내는 결국 한국인의 심성이 되었을 것이다. 항상 고난과 역경 속에 살아온 과거사를 돌이켜 보며 우리는 스스로의 심성을 표현할 수단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것이 아리랑이고 지금 나의 아리랑인 것이다. 글. 김영희
정현수 : 新 寒雨歌 (2009 초연)
Cold Rain Song 2009
조선 중기 임제와 한우가 주고받은 시조를 정가창법의 시김새들을 집어넣어 작곡된 시조창으로 여기서는 정가창, 대금(또는 단소), 가야금에 레노베이션 버전의 피아노로 연주된다. 정간보로 기보된 원곡은 평조, 계면조를 아우르는 기본가락에 전통 가곡이 이루어내는 대위적 짜임새와 하모니를 이끌어내게 구성되었고, 시어와 시김새는 길고 짧음의 대조를 솟수의 순열에서 따낸 규칙을 적용한 리듬구조에 바탕하였다.
명료함과 흐릿함의 대비로 형성되는 아티큘레이션의 어우러짐이 주기적으로 드러나며, 특히 이번 연주에서는 전통악기와 프리스타일 피아노의 균형적 조화를 기대해본다.
북창이 맑다커늘 우장업시 길을 난이
산에는 눈이 오고 들에는 찬비로다
오늘은 찬비 맛잣시니 얼어 잘까 하노라
어이 얼어 잘이 무스일 얼어 잘이
원앙침 비취금 어듸 두고 얼이 잘이
오늘은 찬비 맛잣시니 녹아 잘까 하노라
프로필
정현수 Chung, Hyun-Sue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이경화, 백병동 사사),
Sir Harrison Birtwistle 지도로 런던대학교 (University of London) King's College 에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RAM Concert Room, Cheltenham festival, KCL Great Hall, Royal Festival Hall Foyer Concert, Galway Season Concert, 독일문화원 새마당, 창무회 현대음악과 무용의 만남, 범음악제, 아시아작곡가연맹연주회, 21세기 정가, 한국현대관현악작품연주회, 대한민국 실내악작곡제전, 국악과 현대음악, 한국현대실내관현악연주회 등에서 작품을 발표하였고, 영국 Lontano, 아일랜드 Concord, 스웨덴 Norrbotten NEO를 비롯하여 트리오 한 등 현대음악전문연주 단체와 작업하였다, 제35회 서울창작음악제, 제23회 대한민국작곡상 실내악부문을 수상하였으며 2009 ISCM 스웨덴 세계음악제에 입선하였다.
추계예술대학 겸임교수, 서울대, 단국대, 국민대 강사를 역임하였으며. 최근 들어 ISCM 한국위원회와 운지회에서 사무총장으로, 아시아작곡가연맹, 여성작곡가회, 창악회의 회원으로, 한국예술영재연구원의 영재발굴프로그램 자문 및 예술의전당 음악영재 작곡수업을 이끄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국립 전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박창수 Park Chang Soo
1964년 서울생. 작곡가이자 세계 20여 개 국에서 활동해온 즉흥 음악 피아니스트 (Free Music) 로 뮤직 퍼포먼스(music performance) 분야에서 독창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인물 중 하나다. 서울 예고와 서울대 음대에서 작곡을 공부한 박창수는 6세부터 작곡, 8세부터 피아노, 14세부터 뮤직 퍼포먼스를 시작하였고, 1986년 바탕골소극장에서 뮤직 퍼포먼스 <Chaos>로 공식데뷔, 자신의 매 작품마다 다른 양식과 형식을 통하여 새로움을 추구해왔다. 또한, 세계 각국에서의 음악 활동과 함께 컴퓨터, 인스털레이션, 영상 등을 복합적으로 이용한 총체적 예술작업과 무용음악, 연극음악, 실험영화음악 등 무대 음악 작업을 함께 병행 해온 그는 전주세계소리축제 뮤지카 아타락시아 음악감독, Voice of Asia 음악감독, 전주 소니마주 음악감독, 2008.2009 서울 프리뮤직페스티벌 음악감독 등을 역임했으며 2002년부터 한국에서는 최초로 하우스 콘서트 (http://freepiano.net) 를 230여 회 기획, 진행해왔다. 특히 2003년부터 40여 차례 무성 영화와 프리 뮤직과의 접목 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프리뮤직의 대중화를 시도해오고 있다.
김영희(KIM YOUNG HEE)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김영희무트댄스 예술감독. 한국무용연구회 이사. 현대춤협회 이사
M U T D A N C E
뭍 - 육지를 의미한다. 즉, 대지를 밟고 서 있는 모습으로부터 춤의 원형이 출발한다는 뜻. 독일어에서는 용기(기력,의지,투지)를 뜻한다. 영어에서는 어머니의 어원을 두고 있다. 땅으로부터 시작되는 어머니의 용기로써 춤의 근원을 잊지않으면서 새로움을 추구함에 있어 강한 용기를 잃지 않는다는 뜻으로 여기에는 창조적 의지, 그리고 어머니의 용기가 있다.
김영희와 김영희무트댄스
김영희무트댄스는 1994년 창단되어 창단이후 김영희만의 독특한 호흡기본을 바탕으로 넘치는 에너지와 몰입을 요하는 벅찬 무대를 꾸며왔다.
그녀의 작품은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일본, 스위스, 이태리, 핀란드, 유고, 헝가리, 구소련, 영국, 인도, 멕시코, 독일, 이집트, 태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라오스, 쿠바 등에서 김영희 특유의 창작한국무용을 선보여 강한 인상을 남겼으며 현재 한국 창작 춤의 리더라는 호칭을 갖게 되었다.
SIDance 페스티벌, 죽산국제페스티벌 및 서울무용제에서 2000년 우수작품으로 선정되어 초청공연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멕시코 세르반티노 페스티벌에서 국내 단독 초청되 어 성황리에 공연을 하였고, 지난해 8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아시아 컨템포퍼리 댄스 페스티벌에 단독 초청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한국 국제교류재단 주최로 2004년 한.아세안 대화수립 15주년 기념 아세안 순방공연의 지원단체로 김영희무트댄스가 선정되어 태국의 방콕, 치앙마이를 비롯하여, 라오스의 비엔티엔에서 공연을 가졌다. 2005년 김영희 무트댄 스가 참여하였던 쿠바 공연은 쿠바 정부기관에 의해 진행되어지는 국제행사로, 우리나라가 아직 쿠바와 외교수교국이 아닌 상황에서 우리의 문화와 예술을 소개하고 국제교류를 통한 이해와 협력을 증진하는데 기여하였다.
그녀의 작업은 <나의 대답>을 시작으로 <어디만치 왔니> <모르는 사이에> <아무도> <여기에> <몽> <계시록> <아리랑> <아베마리아> <다시> <부모은중경> <달아>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안무력을 과시한다. 김영희가 추구하는 안무세계는 바로 자신의 내면의 정체성을 찾는 작업이었고, <내안의 내가>에서도 그 연결고리는 이어지게 된다. 특히, 이 작품은 2003년 김영희가 춤평론가회 주최 춤평론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뿐만 아니라 2005년 공연된 작품 ‘마음을 멈추고’ 는 2005 올해의 예술상 무용부문으로 선정되었다. 이렇게 김영희무트댄스는 국내외로 관객의 감정에 직격탄을 가하는 충격적이고도 과감한 춤 언어로 무용계에서 가장 주목 받는 안무가로 손꼽힌다
송영선 (김영희무트댄스 단원)
서울예술고등학교 강사
고전금 (김영희무트댄스 단원)
덕원예술고등학교 강사
이남영 (김영희무트댄스 단원)
이화여자대학교 강사
임희영 (김영희무트댄스 단원)
고양예술고등학교 강사
정가창 정인봉
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
전남대/전남도립대/목원대 출강
대금 송선명
현,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수석단원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과 겸임교수
가야금
1 강혜경
전남대학교 대학원 졸업
전남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 전남예술고등학교 강사
광주가야금 연주단 정단원, 퓨전국악그룹 아이리아 대표
2 박민경
용인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강사
광주가야금 연주단 정단원
3 이보미
전남대 대학원 재학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강사
광주가야금 연주단 정단원
연주단체 Ulim 소개
현악사중주 Ulim (1vn 김지혜, 2vn 임영인(객원), 비올라 노철우, 첼로 이하정)
Quartet Ulim은 러시아 오스트리아 독일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젊은 음악가들로 구성되어, 봉산문화회관 기획 초청으로 4주간 바로크, 클래식, 낭만, 현대의 각 시대별 대표적인 레파토리의 연주를 통해 그들의 기량을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대구 국제현대음악제, 영남 국제현대음악제 등 다수의 현대음악제에서도 연주하며 다양한 장르의 폭넓은 레파토리와 젊은 음악가다운 새롭고 지적인 음악해석이 돋보이는 현악사중주 연주단체이다.
연주자 프로필
김지혜(1vn)
러시아 상트페테스부르크 국립음악원 예비학부
동음악원 학.석사 및 연주학 박사과정 수석 졸업
동음악원 Art of Teaching과정 수료
원네스앙상블 리더 및 악장,수성필하모니오케스트라 수석
모던 앙상블,멀티미디어앙상블 Ars,울림 현악사중주 단원
러시아 음악 연구협회 회원
경북예고,산업정보대학 출강
임영인(2vn)
경북대학 졸업
콰르텟 소누스 단원
수성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
노철우(비올라)
-국립 안동대학교 음악대학 졸업
-독일 Wuppertal 국립음대 졸업<전문 연주자 과정>
현:포항시립교향악단 단원
한국 폐스티발 오케스트라 비올라 수석
누보 앙상블 .비올라 파워 맴버
콰르텟 `울림`리더
경북예고.부산예고,포항예고 출강
이하정(첼로)
오스트리아 빈시립음대 졸업
오스트리아 문화부 주최 국제음악주간 페스티발 참가 및 독주
빈콘서바토리움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
현. 한국 페스티발 오케스트라 단원
크레벤 앙상블 단원.
울림 현악 4중주 단원.
카리스 트리오 단원.
경북예고 출강.
전일환(엔지니어)
계명대학교 작곡전공 졸업
ARS클라리넷 앙상블 작, 편곡자
대구 현대음악 오케스트라 작, 편곡자
목양교회 로이스찬양대 지휘자
창작뮤지컬 '가스등', '서푼짜리오페라', '헨젤과 그레텔',
'브레멘 동물음악대'외 다수 작,편곡
단편영화 '스모킹', '크라운의 비밀', '2층집남자', 'Rose'등 음악감독
대구 국제 현대음악제 창작 공모 작품발표
작곡가 프로필
김 무 섭(Kim Mu-Seoh)
- 계명대학교 졸업(사사; 김창재)
- 독일 에센음대 (사사; 니콜라우스 아 후버)
- 독일 라이프찌히음대, 디플롬
(사사; 작곡; 디미트리 테르자키스, 전자음악; 엑하르트 뢰트거)
- 독일 뤼벡음대, 콘체르트엑자멘
(사사; 작곡; 프리트헬름 될, 전자음악; 라이츠 디억)
- 독일 Walther und Kaethe Busche 장학재단 장학생
- 독일 Brahms Festival 1999
- 독일 Stiftung Schleswig-Holstein Musik Festival 마이스터 과정
(사사; 루치아노 베리오)
- 김무섭 작곡발표회(고요함-구역) 2002
- 독일 Schwetzinger Festspiele 2003
- 독일 SWR2 라듸오 방송(Fuer Klavier alleine 1번) 2003
- 제14회 일본 타카사키 음악제 2003 초청 개인작곡발표회(김무섭의 세계)
- 제7회 일본 안사 신인 연주회 위촉작곡 2004
- 김무섭 작곡발표회(극단-경계) 2005
- 김무섭 작곡발표회(각성-시도) 2006
- 작곡동인 “소리 없는 소리” 김무섭 작곡발표회(聲-音) 2006
- International Competition for Recorder Solo/European Recorder Festival 2006(오스트리아)에서 위촉작품 2위 입상 및 젊은 연주가상 수상(작품제목; Duo Alto-Recorder and Percussion)
- 김무섭 컴퓨터음악 작곡발표회 2006
- 독일 베를린 Cresendo Festival 2007 초청 작품발표
- 이철우, 김무섭 작곡발표회 2008
작곡가 김선철
1963년 부산에서 출생하였으며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했다. 오스트리아 빈 시립음악원에서 작곡이론과 작곡, 폴란드 크라코프 국립음악대학에서 작곡을 수학했으며,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악대학에서 작곡과 Diplom 과정과 Konzertexamen 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했다. 독일 다름슈타트 현대음악세미나에 참가하여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MDR(중부독일방송국)주최 현대음악 발표회에서 작품을 발표하였다. 제4회 부산현대음악제 관현악부문에 입상하였으며, 귀국 후 제1회 작품발표회(1996)이후 피아노 작품발표회(1997), 화가 우제길의 작품에서(2001), 이해인 시에 의한 성악작품 발표회(2002), 첼리스트 박문경이 연주하는 김선철의 첼로 작품(2003), 의재 허백련 화백의 그림에서...(2005), 기획 작품발표회 “흙 한 줌 벽돌 한 장”(2006) 등 주제가 있는 작품발표회를 가졌다. 1999년 (사)빛소리 오페라단 위촉으로 5.18 광주민중항쟁을 주제로 오페라 “무등둥둥”을 작곡하였으며 광주와 서울에서 공연하였다.
주요작품으로 오페라 “무등둥둥”과 “낙랑공주”, 관현악곡 대편성 오케스트라를 위한 “평시조”, 바리톤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종소리”, 피아노 협주곡 “Guernica" 등이 있으며, 고 노무현전 대통령 추모작품 ”운명이다“등 실내악 작품, 다수의 독주 피아노 작품, 성악 작품이 있다.
사사: 안일웅, 김청묵, K.Schwertsik, K.Penderecki, P.Herrmann
현재 국제현대음악협회(International Society for Contemporary Music), 아시아작곡가(Asia Composers League), 21세기악회(Society of the 21st Century Music), 창악회(Contemporary Music Society In Seoul)회원과 광주작곡가회(Gwangju Composers Society of Contemporary Music) 회장으로 활동 중이고, 목포대학교, 호남신학대학교에서 강의하며, 광주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둘째날(11월 21일) 프로그램
-현대음악과 전자음악의 어울림-
김선철 현악사중주를 위한 “선(禪)”
1바이올린 김지혜, 2바이올린 임영인, 비올라 노철우, 첼로 이하정
김무섭 전자음향을 위한 “바라보는 바라봄” 엔지니어 전일환
김선철, 김무섭 Zwei in Einem 피아노 김정아, 전자음향 전일환
(공동작업)
김무섭 현악사중주를 위한 “투영”
1바이올린 김지혜, 2바이올린 임영인, 비올라 노철우, 첼로 이하정
김선철 피아노 트리오 “엄마야 누나야” 주제에 의한 ‘대화(Dialog)’
피아노 김정아, 바이올린 현순이, 첼로 김창헌
작품해설(김무섭)
수직이 수평을 반성 하는 것처럼
수평이 수평을 반성 하는 것처럼
자음이 모음을 반성 하는 것처럼
모음이 모음을 반성을 반성 하는 것처럼
곡목해설
현악사중주를 위한 “선(禪)”
현대적 감각을 가지고 있지만 자연적인 울림과 수묵화에서 느껴지는 한국적인 느낌을 담고 있다. 기교적으로 화려함 보다는 고요함 속에 움직임 즉 정중동의 의미를 절제된 소재와 함축된 내용으로 표현하였다.
“禪”은 자연의 소리를 의미하는 현악기의 개방 현을 주로 사용하여 자연적으로 울리는 현악기의 울림이 곡 전체를 지배한다. 최저음 현 ‘도’와 ‘솔’이 땅을, 최고음 현 ‘라’와 ‘미’가 하늘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고요한 산 중에 간간히 부는 바람에 나뭇잎들이 서로 비벼대며 내는 소리, 가을 수학기에 누렇게 물든 논의 벼들이 서로 비벼대는 소리,,,
피아노 트리오 “엄마야 누나야” 주제에 의한 ‘대화(Dialog)’
고 안성현 선생님의 추모음악회를 위해 준비하다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엄마나 누나야’ 노래는 안성현이 아니라 김광수 작곡이었다. 인터넷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착각하고 있는 이 사실을 바로 잡고자 안성현의 곡 ‘엄마야 누나야’를 주제로 피아노 트리오를 만들었다. 악기가 가지는 특성을 통해 주제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표현하였다. 직접적으로, 때론 간접적으로 주제가 나타나며 전체적으로 변주곡적 형식을 취하고 있다.
김무섭, 김선철 공동작품
“Zwei in einem"(둘이 하나에 들어있다)
이번 음악회를 위해 두 작곡가가 계획하는 과정에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방법을 이 작품에 도입시켜봤다. 두 명의 작곡가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작곡하여 각각 피아노독주와 전자음악으로 연주되며 이 두 곡이 동시에 연주 되어 또 다른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것이다. 이는 20세기에 유행하던 우연성음악과도 연결 가능하며, 발표회를 준비하는 작곡가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으로 기대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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