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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이야기

정남진 그 바닷가...브루흐

by 호호^.^아줌마 2010. 6. 19.

정남진 그 바닷가

 

어느날 해질녘

라디오방송에서 흘러나오는 브루흐의 음악에 심취해

넘어가는 해를 따라 달리고 달려 도달한 정남진 바닷가

마을도 갯벌도 텅빈 그 고즈넉한 바닷가에서

점점 옅어져가는 푸른 빛을 바라본다.

 

배는 하루를 노역한 수고를 가득 담아오는가

저 배 가득 희망이 담겨있을까

공연히 헛자맥질을 하는 새 한마리가 애처롭다 

 

 

 

막스 브루흐

Max Bruch

 Adagio appassionato for violin & orchestra in C sharp minor, Op.57


Salvatore Accardo, Violin

Leipzig Gewandhaus Orchestra

Conducted by Kurt Masur


쾰른 태생의 막스 브르흐(Bruch, Max 1838.1.6-1920.10.20, 獨)는 19세기 후반 서부 독일에서 가장 존경 받던 오라토리오 작곡가이며, 리스트와 바그너의 뒤를 이은 작곡가 겸 지휘자로 활약한 낭만파의 대가이다.


그의 작곡 특징은 풍부한 화성에 있는데, 긴밀한 대위법적 성부의 진행과 단면적인 관현악법의 결합에 의해서 형식이 완성되었으며, 그의 음악속에는 높은 민족적 표정이 담겨 있다.


그의 창작의 중요한 영역은 합창음악인데, 관현악 곡 분야에서도 그의 특성을 잘 나타내 보여주고 있다. 거장적 기교를 요구하는 바이올린이나 첼로를 위한 작품들, 특히 바이올린 협주곡 3곡,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스코틀랜드 환상곡》2곡, 첼로와 관현악을 위한 《콜 니드라이 Kol Nidre》 등이 있다. 《바이올린 협주곡 G단조 1번》은 바이올린 곡의 곡의 고전으로 꼽히는 아주 화려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