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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중앙병원 지역사회 의료봉사 ‘눈길’

by 호호^.^아줌마 2010. 10. 22.

◇ 내년 4월로 설립 10주년을 앞둔 나주중앙병원이 최근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지원사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사진은 지난 12일 다시면복지회관에서 열린 경로대학에서 당뇨병 퇴치 강연을 하는 박용선 원장>

 

나주중앙병원 지역사회 의료봉사 ‘눈길’

박용선 원장 당뇨병 퇴치운동 앞장서기로

다문화가족 등 소외계층 의료사업 추진도


나주중앙병원(원장 박용선)이 최근 지역사회와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의료지원사업을 잇달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용선 원장은 지난 12일 다시면복지회관에서 열린 당뇨병 강의를 시작으로 40세 이상 성인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대표적인 질병인 당뇨병퇴치에 적극 나섰다.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주관으로 열린 ‘2010 실버경로대학’ 강사로 나선 박 원장은 당뇨병의 발생원인 및 증상 그리고 식이요법과 운동요법, 약물요법 등의 치료방법에 대해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합병증이 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박 원장은 “당뇨병은 평생 지속되는 만성질병으로서 약물요법에 우선하여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이 선행되어야하는 등 모든 생활방식의 변화가 요구 된다”며 “환자 스스로가 주치의가 되어 의지를 갖고 투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본인 역시 당뇨환자로서 당뇨병학계에서는 ‘내로라’하는 권위자이기도 한 박 원장은 자신이 운동요법을 통해 당뇨병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설명하며 “식생활의 변화에 따라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당뇨병을 예방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당뇨병에 대한 사전 교육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면 여건이 허락하는 한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강의가 끝난 뒤 박 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즉석에서 혈당검사를 통해 당뇨증세 여부를 알려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내년 4월로 개원 10주년을 맞이하는 중앙병원은 지난 5일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손경희)와 MOU협약을 맺고 다양한 의료지원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시작으로 장애인, 참전용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의료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해나간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