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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나주배 서포터즈가 떴다”

by 호호^.^아줌마 2010. 11. 15.

◇나주배 신품종인 추황배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구성된 소비자 서포터즈가 나주시 공산면 한배농원에서 배깎기 체험을 하며 즐거운 가을 한 때를 보내고 있다.

 

 

“나주배 서포터즈가 떴다

 

나주배연구회, 배 소비자 서포터즈 초청 농가체험 

배따고 포장하고 배깎기 대회까지 ‘추황배’ 홍보


신품종 나주배를 도시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행사가 나주시 공산면 중포리 한배농원(대표 권상준, 나주배연구회장)에서 열렸다.

 

광주지역 소비자들로 구성된 나주배 신품종(추황배) 서포터즈 30여 가정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소비자들이 지난 봄 배봉지 씌우기 행사에 참석해 자신들이 직접 봉지를 씌운 배를 수확해 포장을 하고, 배를 시식하며 품질을 평가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나주출장소(소장 박원근)의 지원으로 이뤄졌는데, 나주배연구회 추황배 작목반은 전국 최초로 조직된 품종작목반으로 신고 품종 위주의 생산에 따른 수급 및 가격 불안정 때문에 추락되는 나주배의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지난해 30여 농가가 모여 결성됐다.

 

나주배연구회 권상준 회장<오른쪽 사진>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해 최근 농가에 보급된 추황배는 생산량이 적어 아직 소비자에게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았지만 먹어보면 그 참맛을 알 수 있다”면서 자신있게 배 한 조각을 내밀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소비자들도 “달콤함과 새콤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나주배의 참맛을 찾았다”며 환호성을 올렸다.

 

배 신품종 소비자 서포터즈는 2008년 12월 결성된 이래 24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신품종 시식 후 신품종에 대한 냉정한 시식평가, 주변의 반응 모니터링 및 특정시기에 소비되는 제수용 과실이 아닌 일상생활 속의 배로 거듭나기 위한 문화과실로서의 배 만들기 등 인터넷 카페 ‘Love li(梨), Happy li(梨)(http://cafe.daum.net/Pearpes)’를 통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배 신품종 소비자 서포터즈 회장 이혜원 씨는 “신품종의 맛을 시식 평가할 기회는 있어도 정작 구입해 먹을 수 없어 안타까웠는데 올 가을 추황배를 마음껏 먹을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싱글벙글.

 

추황배 작목반과 배 신품종 소비자 서포터즈의 만남은 지난봄 봉지씌우기를 첫 인연으로 생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이해하고, 상호간에 유대강화를 통하여 나주배 명성을 찾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배 포장도 중요합니다.

다른 배와 부딪혀 다치지 않게 예쁘게 포장해주세요.

 

 

포장한 배는 각자 집으로 갖고 가서 맛있게 드시구요^^

 

 

누가 배를 잘 깎나 내기 해봅시다.

가장 껍질을 길게 깎은 사람에게 나주의 또 다른 특산품

나주황토메론을 선물로 드립니다. 

앗싸~~~

 

 

엄마, 잘 해라!

아빠, 잘 해라!

 

 

결과를 보겠습니다.

광주 동림동에서 오신 박오복 주부님,

1m 80cm 되겠습니다.

오늘의 승!!!

 

와~~

키보다 더 길게 깎았네!!!

 

 

지난봄 배봉지 씌우기에 참가했던 어린이가

그때 그림을 그렸던 배봉지를 찾아내 자랑스럽게 내보이고 있다.

 

 

나주배를 무척 좋아하는 이은지 어린이

아우~ 맛있겠다!!

 

 

추황배를 만들어낸 주인공이 바로 왼쪽에 있는 인물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시험장 농학박사 강삼석 농업연구관.

 

그리고 오른쪽에 계신 분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나주출장소 박원근 소장이시다.

 

다들 쉬는 일요일에 농가와 소비자들의 만남을 위해

직접 농가에 나와 함께 하는 모습에서 농업인들의 서포터즈는

바로 이 분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추수를 마친 논두렁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놀이터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