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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사람들

나주황토의 참 아름다운 부활 '충주 노근진 도예전'

by 호호^.^아줌마 2010. 12. 8.

◇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 번째 도예전을 갖고 있는 충주 노근진 선생 (2010. 12. 4~9)

 

 

  나주황토의 참 아름다운 부활

 

충주 노근진 도예전, 9일까지 문화예술회관

생활자기에서 예술자기, 도판액자까지 다양

 

광주 어등산 밑 좁디좁은 작업장을 등지고 고향 나주에 충주산방이라는 당호로 둥지를 튼 지 딱 18년째 되는 날, 충주 노근진 씨가 열 번째 작품전을 열었다.

 

지난 4일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노근진 씨의 도예전시회에는 작가가 지난 10년 동안 탯자리 마을 소나무숲에 일군 충주산방에서 구워낸 작품 90여점이 선보였다.

 

세심하도록 고운 소지로 만든 작품부터 나주황토점토의 거친 생토(生土)작업 작품들까지, 철분 짙은 황토점토의 소박함과 질퍽한 굵은 선이 다채롭게 표현되고 있다.

 

특히, 도판 위에 새겨진 갑골문과 한글파자를 이용한 다양한 도판액자, 흙방망이를 두들겨 만들어진 생활자기, 물래작업한 항아리 위에 분칠을 해 시(詩)를 새겨 넣는 등의 그의 작품들은 도예라는 예술분야의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날 전시회장을 찾은 임성훈 시장은 “노근진 선생의 작품을 통해 나주황토가 나주의 새로운 명물로 부활했다”면서 “내년부터 공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나주황토 도자기 체험학습장을 활용해 그 영역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오는 9일까지 계속된다. 

 

△ 축복 나주황토점토 / 판상/ 도판액자 / 66*45cm

↗↗ 이해인 님의 詩 '가을엔 들꽃이고 싶습니다' / 분청/ 물레성형 / 22*22/111cm 

 

△여호와 이레(하나님께서 준비하시다) / 판상 / 도판액자 / 101*45cm

 

 

견친주위천국<좌>과 임록<우.하>

 

에벤에셀(여기까지 도우시다)

 

 

△ 화<왼쪽> 락<오른쪽>

 

◁ 眞理 如 自由

 

 

나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노근진 씨의 도예전시회에는

작가가 지난 10년 동안 탯자리 마을 소나무숲에 일군

충주산방에서 구워낸 작품 90여점이 선보이고 있다.

 

 

 

전시회 개막 사회를 맡은 윤여정 씨<좌>,

축하의 말을 전하는 임성훈 시장<우>. 

 

 

노근진 선생 부부와 하객들에게 인사하는 노근진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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