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는 지난 15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친환경 포장재 제조업체인 (주)잎성과 6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나주일반산단에 공장설립을 추진키로 했다.
나주시 기업유치 일단 ‘파란불’
올해 (주)잎성 등 6개 기업과 311억원 규모 투자협약
새해 들어 나주시가 추진하는 기업유치시책이 본격화 된 가운데 핵심 전략산업인 친환경 식자재, 전기부품, 환경관련 기업의 유치가 탄력을 받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15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홍경섭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잎성(대표이사 김강일)과 6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투자협약에 따라 (주)잎성은 올해 나주에 친환경 포장재와 완충재 및 제조플랜트 공장을 설치한다.
이 회사는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수도권기업으로 친환경적인 펄프 몰드(Pulp Mold) 제품뿐만 아니라 제조설비(플랜트)를 설계하고 제작 공급할 수 있는 시설과 기술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또 벤처기업과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에 선정됐으며 기술연구소를 운영해 펄프몰드 금형을 자체 제작하고 2005년에는 펄프몰드 장치 특허를 받는 등 기술력과 제품개발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멕시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등에 제조시설(플랜트)을 수출하는 전형적인 강소기업이다.
전남도는 도내에 양계농장 등 수요처가 많아 지난 2008년부터 (주)잎성 유치활동을 전개해 왔지만 (주)잎성은 대기업 출자자와의 관계 및 이전에 따른 타 시도 납품처와 인력 확보 등에 대한 우려 때문에 이전 결정을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전남도가 농수축산물 생산의 규모화․기업화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녹색계란(주)의 이전이 결정적 계기가 돼 나주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
이밖에도 지난 1월 한달 동안 (주)해성이엠씨(대표 정해권, 광주시 광산구 소재)와 (주)보광훼미리마트(대표 백정기, 서울 강남구 소재), (주)해성일렉트로닉스(대표 김남수, 광주시 북구 소재), (주)조&이푸드(대표 조영왕·이경열, 서울 중랑구 소재), 에코하이테크(주)(대표 오경율, 광주시 서구 소재) 등 5개 업체가 나주시와 246억원에 이르는 투자협약을 맺고 기업이전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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