果寓卽事 ... 과천에 살때 있었던 일
秋史 金正喜
庭畔桃花泣 뜨락에 핀 복사꽃 눈물을 흘리는데
胡爲細雨中 어찌 보슬비 내리기 때문이겠는가
主人沈病久 주인이 깊은 병 앓은 지 오래되니
不敢笑春風 봄바람에도 감히 웃지 못하는구나
무지막지한 봄바람에 남은 꽃잎 다 떨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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