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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이야기

꽃 져버린 들의 빈자리

by 호호^.^아줌마 2011. 7. 15.

◇나주시 다시면 회진리 반가 뜰에 핀 비맞은 꽃

 

 

구름 떠난 하늘 빈자리

바람 떠난 숲의 빈자리

꽃 져버린 들의 빈자리

너 가버린 내 맘의 빈자리

바람도 구름도 꽃 피듯이 오겠지만

다시 메울 수 없는 내 맘의 빈자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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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가 부르던 '빈자리'라는 노랫말이다

이 시절 노래들은 얼마나 아름다웠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