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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이야기

휴가지에서 만난 사랑 더 뜨겁다고? 왜??

by 호호^.^아줌마 2011. 8. 9.

◇ 진도 관매도에서...

 

 

휴가지에서 만난 사랑 더 뜨겁다고? 왜??

 

마음도 활짝 열리고, 걸친 옷들도 가벼워지는 때. 왠지 휴가지에서 근육질에 멋진 남자, 긴 생머리의 스타일이 좋은 여자라도 만나지 않을까 하는 낭만적이고 감성적이 되는 바로 그때.

일상에서 일탈을 해도 좋을 것 같은 여름휴가에서 만난 사람, 공연히 더 뜨거워지고 더욱 유혹적이 되는데...

왜 휴가지에서 만난 사랑은 더 뜨거워지는 것일까? 우리의 뇌는 그 답을 알고 있다.


뇌의 묘한 두 가지 속성


뇌는 묘한 두 가지 속성을 함께 가지고 있다. 쉽게 변하려 하지 않는 뇌와 모험과 도전을 좋아하는 뇌이다. 세 살 버릇이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한 번 고정된 뇌 회로는 습관이라는 이름으로 존재하면서 잘 고쳐지지가 않는다.

그러나 또한 우리 뇌는 새로운 환경, 새로운 모험 앞에 흥분을 하면서 짜릿함과 쾌감을 즐기기도 한다. 매일 변하는 것이 없는 잔잔한 일상에 변화의 돌멩이가 던져지면 생활의 활력소가 되는 것처럼 우리 뇌는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다.


가슴이 뛰면 사랑에 빠진다?!


휴가지의 사랑은 이런 뇌의 속성에서 보았을 때, 아주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이다. 항상 머물던 장소가 아닌 낯선 장소에서, 낯선 사람, 로맨틱한 분위기가 더욱 뇌를 흥분 상태로 몰아넣는다.

위험한 흔들다리를 건너온 남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다리 건너편에 서 있었던 이성에게 호감을 쉽게 느꼈다는 어느 심리 실험의 결과는 생리적으로 흥분이 되어있을 때는 쉽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렇게 느껴진 사랑은 흥분 상태가 가라앉고 분위기가 바뀐다면 멋있었던 그 사람이 달리 보일 수 있다. 이 역시 콩깍지가 벗겨진 뇌가 부리는 마법과 같은 것.


부부, 연인관계에서는 적극 활용하기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다. 부부나 연인이라면 휴가지라는 낯선 장소와 로맨틱한 분위기를 적극 활용하자.

더욱 사랑이 깊어 질 수 있다. 하버드 의대 교수인 마리 파신스키와 조디 굴드는 도서 ‘아름다워지고 싶으면 당신의 뇌를 깨워라’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 그리고 그것에 몰두한다면 도전하는 가운데 뇌의 능력이 최적화 된다”고 말한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새로운 경험은 서로의 뇌를 깨워주고 신뢰를 쌓게 될 것이다. [출처 : 브레인월드 뉴스레터에서...]

 

 

 

진도 관매도 푸른물이 올해는 한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