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과 소통의 정치로 빚 갚을 터”
배기운 전 국회의원 총선 예비후보 등록
제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배기운(62·민주통합당, 오른쪽 사진) 전 의원이 4·11총선에서 나주·화순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배 전 의원은 지난 16일 나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본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중앙에서는 개혁정치를 통한 정권재창출, 지역에서는 화합과 소통으로 지역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소망에 부응하기 위해 총선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배 전 의원은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를 통해 확인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올봄 총선과 연말 대선을 통해 확실히 보여줄 때”라고 강조하며 “민주통합당 지도부의 개혁 마인드에 강력한 원동력을 제시할 수 있는 일꾼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또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영산강살리기사업은 특정인의 공로로 이뤄진 사업이 아니며, 단합된 지역민들의 열망으로 일궈낸 계획된 국가정책사업”이라면서 “앞으로 이들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역발전의 금자탑을 쌓아가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배 전 의원은 “지난 16대 국회에서 지역민들의 사랑과 성원에 충분히 보답하지 못하고 늘 빚진 자의 심정으로 오늘을 준비해왔다”며 “4·11 총선에서 과반수 국회의석을 확보해 이명박 정권의 실정을 추궁하고 연말의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루어 제2의 김대중·노무현 시대를 열어가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서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배기운 전 의원의 예비후보 등록으로 나주·화순지역구에서는 3선 고지를 노리는 최인기(69)의원과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표밭을 일구고 있는 박선원(49) 전 청와대 통일안보전략비서관 등 세 명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9일 오후 한나라당 나주화순지역위원장인 문종안 씨가 나주시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또 화순에서는 전남도의회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전종덕(41)씨가 통합진보당 주자로, 또 이병화(64) 전 광주시 부시장도 거론되고 있다.
'선거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민주통합당 배기운·박선원 예비후보 후보단일화 합의 (0) | 2012.02.09 |
---|---|
이광형 전 나주부시장 노무현재단 전남공동대표 (0) | 2012.01.20 |
인터넷, 전자우편,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 상시 허용 (0) | 2012.01.14 |
최인기 국회의원 의정보고회 ‘성황’, 총선·대선 필승 다짐 (0) | 2012.01.10 |
내년 총선 예비주자들 “바쁘다 바빠” (0) | 2011.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