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발전연구원 박진도 원장 나주 초청강연회

 

‘순환과 공생’의 지역경제 활성화 모색

 

다음달 11일 충남발전연구원 박진도 원장 초청강연회

(사)나주사랑시민회, 지역경제 살리기 운동 차원 마련

 

 

사단법인 나주사랑시민회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초청강연회를 개최한다.

 

나주사랑시민회에 따르면, 다음달 11일 오후 7시 남산시민회관 2층에서 충남발전연구원 박진도 원장을 초청해 ‘순환과 공생의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날 강연에 나설 박진도 원장은 대형 유통자본에 의해 지역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몰락해가고, 중소기업과 농촌경제 역시 쇠퇴해가는 현실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지역구성원들이 스스로 인식, 자율과 협동을 통해 해결하거나 가치를 창조해 가는 과정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특히, 박 원장은 ▲친환경 농업 확대와 로컬푸드 체계 구축 ▲지역특화‧향토산업 육성 ▲전통시장 활성화와 중소기업 육성 ▲사회적기업 및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광역경제권 연계협력 ▲지역문화 기반의 소프트파워 강화 ▲지역리더 양성과 귀농귀촌, 도농교류 활성화 ▲지방분권을 전제로 한 도 및 시‧군 간 역할 분담과 협력을 대안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박 원장은 우리 농업이 시장의 원리가 아닌 협동과 연대가 관건이라면서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사회를 만들기 위해 농촌주민의 인간다운 생활권과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 기본권의 보장, 그리고 순환과 공생의 도농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역설해 왔다.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박 원장은 충남발전연구원에 파견돼 상근하고 있으며 이전까지 는 지역재단 상임이사를 맡아 농촌과 농민이 잘 살 수 있는 길이 무엇이고, 그것을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 연구하는데 전념해왔다.

 

한편, 나주사랑시민회는 박 원장을 시작으로 경제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지속적인 강연회를 개최함으로써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지역경제활성화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시민역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