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들꽃이야기

[스크랩] 장성 축령산 숲길의 여름들꽃들

by 호호^.^아줌마 2013. 2. 14.

2012년 8월 14일 광복전야,

우리집 가장이 밤 10시쯤 돼서 들어오더니 느닷없이 짐을 싸라는 겁니다.

 

뭐여? 드디어 일본이랑 한 판 붙기로 한겨?

 

가장 曰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오늘, 엄마 아빠가 가족이 된 날을 기념해 여행을 가자!"

 

아,  누가 말릴 것인가?

이 개념없고 뜬금없는 가장의 통솔력!!!

 

그래서 주섬주섬 짐을 싸들고 야반도주에 나선 가족.

그런데 차 시동 걸고서야 "어디 갈까?" 하더라는...

 

아이고, 내 신세여~

이런 세월을 십삼년이나 보냈으니...

 

일단, 아랫녘은 자주 가봤으니 웃녘으로 가자 출발~

이단, 영화나 보고 계속 갈까? 해서 심야영화를 보고,

삼단, 날 새면 가자 해서 엄청 으리번쩍한 궁궐을 찾아 광주시내 한 바퀴를 돌고돌다  딱 발견한 그랜드모텔.

 

먼저, 선발대가 들어가서 숙박료 동향을 알아보고, 십만원 넘으면 딴 성으로 가자 했는데

~ 광주 모텔값이 삼만오천원이라는 이 놀라운 사실!

작년 경주에서는 10만원짜리 모텔방에서 개미가 합숙했는데...  

 

 

 

이튿날 장성 축령산 편백나무 숲길을 걸었습니다.

간간히 비가 내리다 그치고, 볕이 나다 숨고...

숲길엔 고만고만한 꽃들이 반가이 맞아주었죠.

 

 

 

토란잎에 침을 뱉어 한 덩어리를 만든 딸들

원리를 분석해 봐.

 

 

 

축령산 입구 금곡영화마을 앞에서...

 

 

 

 

바로 저 뒤 마을이 영화 '태백산맥'을 찍었던 곳입니다.

 

자, 이제부터 들꽃탐사로 들어갑니다.

몇번을 갈쳐줘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이 가련한 중년을 용서하시고

부디 인내심어린 가르침을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이 꽃들은 우리 작은딸 들꽃탐사보고서로 활용됩니다. 

 

 

 

1. 꽃이 마삭줄처럼 생겼는데 뭘까요?

 

누리장나무

개나무·노나무·깨타리라고도 하며 냄새가 고약하여 구릿대나무라고도 한다. 산기슭이나 골짜기의 기름진 땅에서 자란다. 높이 약 2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다. 밑은 둥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으며 양면에 털이 난다.

잎 길이 8∼20cm, 나비 5∼10cm로 겉에는 털이 없으나 뒷면에는 털이 나며 잎자루는 길이 3∼10cm이다.

꽃은 양성화로 8∼9월에 엷은 붉은색으로 핀다. 취산꽃차례로 새가지 끝에 달리며 강한 냄새가 난다. 꽃받침은 붉은빛을 띠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그 조각은 달걀 모양 또는 긴 달걀 모양이다.

화관은 지름 약 3cm이고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핵과로 둥글며 10월에 짙은 파란빛으로 익는다.

유사종으로 가지와 잎에 갈색 털이 빽빽이 나는 것을 털누리장나무(var.ferrungineum), 잎 밑이 심장밑꼴이고 끝이 뾰족하며 꽃받침조각이 좁고 긴 것을 거문누리장나무(var.esculentum)라고 한다.

어린 잎은 나물로 먹고 꽃과 열매가 아름다워 관상용으로 심는다. 생약의 해주상산(海洲常山)은 잔 가지와 뿌리를 말린 것인데, 한방에서 기침·감창(疳瘡)에 사용한다. 한국(황해·강원 이남)·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http://cafe.daum.net/ya2004/19Bt/1626

 

 

 

밤이 튼실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2. 잎은 오동나무 같은데 연가시 같은 길쭉한 것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설마 연가시나무는 아닐테고, 뭘까요?

 

개오동(노나무)

중국 원산으로, 우리나라 각처의 정원에 심는 낙엽 교목. 열매가 노끈처럼 가늘고 길게 늘어진다 하여 노끈나무라고도 한다.

꼬투리 열매가 아카시아나 회화나무 열매보다 조금 더 길게 주렁주렁 달리는데 그 길이가 30cm 정도 된다. 잎이 다 져 버린 겨울에도 노나무는 긴 열매를 주렁주렁 달고 있어 쉽게 찾아낼 수 있다.

잎은 오동잎을 닮아 크고 시원스럽고 가지는 굵고 수가 적어 우직하고 단순한 아름다움이 있으며 빨리 자라고 또 굵게 자라는 나무다. 꽃이나 잎에서 좋은 향기가 난다. 우리나라에서는 예로부터 노나무를 매우 신성하게 여겼다.

이 나무에는 벼락이 떨어지지 않으므로 뇌신목(雷神木) 또는 뇌전동(雷電桐)이라 불렀고, 궁궐이나 절간을 지을 때 노나무 목재를 즐겨 썼다.

또한 땅속이나 물 속에서도 수백 년 동안 썩지 않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나막신이나 다릿발의 재료로도 널리 써 왔다.

꽃은 한여름에 피며 나팔처럼 생긴 흰 꽃이 송이송이 모여서 피는데, 꿀이 많아 벌들이 많이 모여든다. http://cafe.daum.net/ya2004/6ouI/206

 

 

 

금곡영화마을 안길

 

 

3. 이파리 모양이 참 예쁜 이 나무는?

 

가새뽕나무(뽕나무과)

가새(가위) : 찢어진 잎의 작은 모양새

 

 

측령산 입구 주막과 주모

 

 

 

동네 한길에 이건 또 뭘까요?

2,000원씩 넣고 책을 갖고 가서 보라는 메모가 있더군요.

 

 

 

 

4. 꿩과 관련된 이름이던 것 같은데. 꿩의 발톱인가?

 

등골나물

각처의 산이나 들에 나는 국화과의 다년초. 키 70센티미터. 전체에 거친 털이 있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7-10월에 피고 흰색, 연한 자주색이 산방화서 모양으로 달림.

잎이 무성하고 꽃봉오리가 맺기 전에 지상부를 채취하여 그늘에 말려 사용한다.

등골나물의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한방에서 뿌리와 전초 말린 것을 산택란(山澤蘭)이라 하여 약용한다.

 

 

 

5. 이건 진짜 처음 봅니다.

 

광대싸리

관목이지만 높이 10m 에 달하는 것도 간혹 나타난다. 수피는 다갈색 또는 회갈색으로 세로로 갈라지고 가지는 끝이 밑으로 처진다.

 

어린가지는 적갈색이나 녹색을 띤다. 어긋나게 달리는 잎은 타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파상으로 구불거린다.

 

잎의 질이 약간 두껍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뒷면은 흰빛이 돈다. 암수딴그루로 6~7월에 꽃이 핀다. 황색의 수꽃은 여러 개가 잎겨드랑이에서 모여 나며 각각 5개의 수술과 꽃받침잎으로 구성된다.

암꽃은 잎겨드랑이에서 2~5개씩 달리며 3개로 갈라진 1개의 암술이 있다. 삭과는 둥글고 아래를 향해 매달리며 익으면 3개로 갈라져 6개의 종자가 산출된다.

싸리는 아닌데 싸리 흉내를 내는 식물이라 하여 붙은 이름으로 볕이 잘 드는 산기슭에서 자라는 낙엽활엽관목이다.

한국 원산으로 국외로는 일본, 대만 등지에 분포한다. 암수딴그루로 황색의 수꽃은 여러 개가 잎겨드랑이에서 모여 나며 각각 5개의 수술과 꽃받침잎으로 구성. 암꽃은 잎겨드랑이에서 2~5개씩 달리며 3개로 갈라진 1개의 암술이 있음.  http://cafe.daum.net/ya2004/PZjI/284

 

 

 

누리장나무

 

 

이것도 누리장나무

 

 

6번 골등골나물

 

 

7번 독활

 

홀로 당당하여 흔들리지 않는 바람…독활(獨活)

 

학명 : Aralia continentalis,

쌍떡잎식물강 산형화목 두릅나무과

 

“바람을 맞아도 흔들리지 않고 바람이 불지 않아도 스스로 움직인다.”

들꽃을 둘러싼 세간의 숱한 입소문들 틈에 이만큼 인상적인 말이 또 있을까.

 

우리 꽃 독활(獨活:신농경초본) 또는 독요초(獨搖草:명의별록)의 이름에 따라붙은 유래이다. 이 간명한 한 줄의 글귀에는 시적 아포리즘이 있고 생사를 초탈한 출세간이나 정중동의 지혜가 담겨 있는 듯 즐겁다.

 

독활은 그저 여느 초본과 다를 바 없는 풀인데도 대나무처럼 꼿꼿하여 엔간한 바람에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 줄기에 그 잎’이라 하면, 잎사귀도 벙어리처럼 과묵하다.

 

특이하게 생긴 꽃은 또 어떤가! 아이들이 노는 비눗방울이나 갓난이 콧방울마냥 귀엽게 생겼는데, 이 동그라미에는 단 한 깃도 팔랑거릴 꽃잎이 없다. 그러니 과연 어떤 바람이 독활의 몸을 빌려 제 투명한 존재의 뼈를 드러낼 수 있겠는가!

 

독활이 앉은 자리에는 나란히 산형목 식구다운 당귀, 시호, 궁궁이 같은 댕기머리처녀들이 흰 우산을 받쳐 들고 서있지만, 동구만 나가도 어째 노는 짓이 오갈피나무나 팔손이나무, 음나무 같은 떠꺼머리총각들이니 어찌 풀이라 하여 두릅나무과의 여러 ‘나무’답지 않을까...

                                                                                      http://cafe.daum.net/ya2004/19Bu/163

 

 

헤헤...이건 미국자리공이죠?

어릴 때 물나무라고 했었는데...

이게 생태계교란종이라는데 왜 그랄까요?

팔자가 쎈 놈인가?

 

 

사위질빵

 

 

자리공 그 꽃

 

 

칡나무꽃

 

 

8번

산초나무

쥐손이풀목 산초과의 낙엽관목.

겉모습은 조피나무와 비슷하지만 특유의 냄새가 나며, 작은가지의 가시는 마주나지 않고 1개씩 떨어져 붙기 때문에 구별할 수 있다. 자웅이주이며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3∼21개로 거의 마주나며, 종이질이고 바소꼴 또는 긴 타원모양 바소꼴이다. 길이 1.5∼3.5㎝이며 가장자리에는 작은 톱니가 있다. 잎의 주맥에 가는 털이 있다.

여름에 줄기 끝에 길이 3∼8㎝의 산방꽃차례를 이루며 연한 녹색의 작은꽃이 많이 핀다. 꽃은 단성화이다. 열매는 길이 4㎜로 약간 공모양의 대과(袋果)이며 끝에 짧은 돌기가 있고, 자홍색으로 익으며 속에 검은색의 광택이 있는 종자가 있다.

열매는 향미료로 쓰며, 과피는 건위·치통·이질 등의 치료제로 쓴다. 한국·중국·일본에 분포한다.

성질은 따뜻하고 맛은 맵고 독이 있다.

산초는 중국 요리에 많이 들어가는 향신료 가운데 하나로 우리나라에서는 추어탕에 들어가서 미꾸라지의 비린 맛과 찬 성질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 한방에서는 산초나무의 씨는 산초로, 씨 껍질은 천초라고 한다.

산초의 성질은 매우 뜨거운 편이어서 몸을 따뜻하게 데워 주는 작용을 한다. 그래서 손발이 차며 아랫배가 시리고, 관절이 아플 때 효과가 있다.

산초의 주성분은 산쇼올인데 이 성분은 자극성이 강해서 미각과 후각을 마비 시켜서 어류의 비린내를 없애준다.

추어탕에 산초를 쓰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며, 더불어 미꾸라지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주의사항은 몸에 열이 많고 오후가 되어 얼굴과 머리 위로 열이 달아오르는 사람이 먹어서는 좋지 않고 특히 임신부는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9번. 축령산에 많더군요.

잎은 모싯잎 같은데... 개모신가?

 

개모시풀

개모시·팔각마·방마·야저마·좀모시풀·왜모시라고도 한다. 산기슭과 숲 가장자리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 이다. 줄기에 무딘 능선이 있으며 짧은 털이 빽빽이 난다.

 

잎은 크고 마주나며 긴 잎자루가 있다. 잎 모양은 둥글며 길이 10cm, 나비 12∼l8cm이다. 톱니는 가장자리가 깊게 패였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커져서 끝이 3갈래로 갈라진다.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짧고 달걀 모양으로 끝이 길고 뾰족하며 양면에 짧고 거친 털이 퍼져 난다. 꽃은 단성화로 7∼8월에 연한 녹색 꽃이 수상꽃차례로 피는데, 밑부분에 수꽃이삭이 달리고 윗부분에 암꽃이삭이 달린다. 수꽃은 화피가 4장씩 있고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통 모양의 화피에 싸여 익는다. 열매는 수과로 둥글며 여러 개가 모여 달린다. 가장자리에 날개가 있으며 털로 덮여 있다.

왕모시풀에 비해 잎이 얇고 톱니가 크며, 앞쪽이 3갈래로 갈라지고 꽃이삭은 가늘며 길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으며, 섬유식물이지만 섬유가 약하여 잘 쓰지 않는다. 한방에서는 잎과 껍질을 당뇨·하혈·이뇨 등에 처방한다. 한국(경기도·황해도)·일본·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9-1. 9번 사촌같습니다만

좀깨잎나무

 

 

헥헥-,.-;;

 

 

 

꽁알꽁알 투덜대며 뒤를 따르면서도

카메라가 다가가면 활짝 웃음을 터뜨리는 우리집 작은딸꽃

 

 

 

10번 등골나물

 

 

11번

층층나무 아니면 곰의말채

 

곰의말채

산지에 나는 낙엽 교목. 키 15m 가량, 수피는 회갈색, 불규칙하게 세로로 갈라짐.

잎은 대생, 타원형, 넓은 타원형, 끝이 길게 뾰족하고, 길이 8~18cm, 표면에 누운 털이 있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털이 밀생, 가장자리는 밋밋함. 꽃은 황백색, 기산화서, 화서의 지름 8~14cm. 열매는 핵과, 둥근 모양, 검은색으로 익음. 개화기는 5~8월, 결실기는 10월.

 

 

12. 애기똥풀은 아닌 것 같고...

 

(큰)뱀무

산과 들에 흔히 나는 다년초. 키 70센티미터 가량. 전체에 거친 털이 밀포함. 잎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 턱잎은 난형. 결각이 있음. 꽃은 6-7월에 3-10 송이씩 꽃줄기에 붙고 노랑색임.

 

 

 

모르는 분들

 

 

크하하하....

노루오줌풀이죠?

 

 

13번. 줄기가 흰색 페인트 칠한 것처럼 하얗습니다.

복분자딸기

 

 

14번. 오~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는 이 것은?

바디나물?

 

 

 

축령산의 자랑 편백나무 숲

 

장성 축령산, 우울증·아토피 힐링 효과 ‘최고’

 

전남보건환경연구원, 전남 휴양림 6곳 토양조사 결과

축령산, 지오스민 생성량 가장 많아…우울증․아토피 특효

 

장성 축령산이 전남 지역 휴양림 토양 중에서 우울증과 아토피에 특효약인 지오스민 함유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최근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흙길이 조성된 도내 휴양림 6곳의 토양을 대상으로 실시한 지오스민 함유량 조사 결과, 장성 축령산이 136.1㎍/㎏ 로 도내 휴양림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오스민(Geosmin)은 숲에 들어서면 맡을 수 있는 독특한 흙냄새를 풍기는 탄소․수소․산소로 만들어진 무색․무미의 천연물질로써, 방성균에 의해 부엽토가 쌓인 토양의 상층에서 대부분 생성된다.

 

이 지오스민은 초조함이나 불안감을 완화해 정서적 안정을 통한 우울증 치유에 효과적이며, 면역력이 증가하고 피부세포도 건강해져 아토피 진균을 없애는 자연항암제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오스민 흡입 전․후의 뇌파분석을 한 결과, 뇌의 이완도와 활성화가 증가되고 집중도가 높아지는 반면,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군은 최근 사회가 산림이 지닌 건강 및 질병치유 기능에 주목하고 있는 실정에서 이번 축령산의 자연치유 효능 입증으로 축령산 관광이 더욱 활성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지오스민 함유량 분석은 축령산의 치유 이미지를 더욱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축령산을 찾아와 국내 최대의 편백나무 숲에서 뿜어나오는 피톤치드와 편백림 토양에서 생성되는 지오스민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전남도 산림자원연구소와 국립산림과학원이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기청정도 분석에서 오존농도가 전국 평균수치인 24.9ppb의 3분의 1수준인 9.0ppb로 나타나 전국에서 공기가 가장 깨끗한 지역으로 입증된 바 있다.

 

 

 

전남 장성군 축령산(621.6m) 일대에는 4~50년생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 늘푸른 상록수림대 1,148ha가 울창하게 조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독림가였던 춘원 임종국 선생이 6·25동란으로 황폐화된 불모지에 1956년부터 21년간 조림하고 가꾸어 지금은 전국 최대조림 성공지로 손꼽히고 있다.

 

편백나무는 스트레스를 확 풀리게 하는 피톤치트라는 특유한 향내음이 있어 삼림욕의 최적의 장소로 널리 홍보되어 국·내외 단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축령산 입구 괴정마을에는 민박촌과 관광농원이 조성되었고, 산 중턱에 40여명의 동자승들이 수도하는 해인사의 진풍경,

산 아래 모암마을에는 통나무집 4동이 있어 체험하고 체류할 수 있는 관광을 즐길수 있고, 휴양림을 관통하는 임도를 지나가면 영화 '태백산맥'과 '내 마음의 풍금'을 촬영하던 금곡영화마을이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비가 오다 말다 하는데다

딸들이 어찌나 성화를 부리던지 절반도 못 가고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출처 : 전남들꽃연구회
글쓴이 : 김양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