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주이야기

나주 금성고 신입생 위한 학교설명회 ‘북적’

by 호호^.^아줌마 2013. 11. 12.

나주 금성고 신입생 위한 학교설명회 ‘북적’

 

2017학년도 대입개선안 등 입시정보 제공까지 ‘일거양득’

 

나주 금성고등학교(교장 김도호)는 지난 1일 나주시민회관에서 중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4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학교설명회를 개최했다.

 

3백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는, 선진교과교실제도 학교, 창의경영학교를 표방하는 금성고가 2014학년도부터 바꿔지는 대입제도 변화에 대해 구체적인 안내와 그동안의 교육활동을 알리는 자리였다.

 

나주지역의 경우 고등학교 학생 정원에 비해 중학생 수가 턱없이 부족한 가운데 입학정원은 여학생에 비해 남학생이 많아 여학생의 경우 다른 지역으로 진학하고, 남학생은 외지에서 유입되고 있는 실정이다.

 

여학생들의 외지학교 유출을 막기 위해 지난해부터 남녀공학으로 전환한 금성고의 이날 설명회는 특히 여학생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집중되었다.

 

김도호 교장은 인사말에서 “현재 중3 학생들이 해당되는 2017학년도 대입개선안 등의 양질의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고 설명한 뒤 “학생 개인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해 내실 있는 스펙과 실력을 쌓아서 많은 학생들이 좋은 성적으로 우수한 대학에 입학해 지역사회와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입시에서 서울대와 전남대 의과대학 동시합격을 기록한 졸업생 김현준 군은 “중학교 내신성적이 4%인 제가 원하는 대학에 모두 합격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교사들의 열정과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 운영에서 비롯되었다”면서 “금성고 진학이 결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권유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영산포여중 한 학부모는 “남자고등학교로 운영되던 금성고가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 궁금해 설명회를 참석했다”면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학교에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고 즐겁게 학교에 다닐 수 있다면 더욱 바랄 것이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남녀공학으로 전환해 새로운 도약을 하고 있는 금성고는 주요교과의 수준별 수업 및 토요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진로체험학습과 창의적 체험활동, 서울의 우수한 유명학원 강사 등을 초빙해 글쓰기 논술활동 등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체계적인 맞춤식 진로지도도 병행해 성적향상을 실현하고 있다.

 

금성고는 나주지역 학교로서는 유일하게 1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대학교 드림캠프’와 ‘촉촉콘서트’를 통해 서울대 재학생 20여명을 멘토로 삼아 2박3일 동안 함께 생활하면서 꿈과 진로에 대한 탐구를 통해 학습상담과 자기계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금성고는 오는 16일 나주시민회관에서 나주시와 공동주최로 ‘2013 고교인재육성사업 나주시 교육정보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 금성고는 내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지난 1일 나주시민회관에서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적용될 2017학년도 대입개선안 등을 주제로 학교설명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