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과 몽골에 고향을 둔 다문화가족 8가족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의 지원으로 9박10일 일정으로 모국을 다녀온다.
“베트남, 몽골 친정 다녀올께요!”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다문화가족 친정·외가 방문 지원
빛가람혁신도시로 이전할 예정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농촌에 거주하는 베트남 및 몽골 다문화가정의 친정·외가방문을 지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전국의 다문화가족 8가정을 초청해 친정·외가 방문 환송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대한적십자봉사회 나주지구연합회와 나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천한 나주지역 다문화가족 4가정(몽골 2, 베트남 2)도 함께하였다.
이번 행사는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중 인구 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베트남과 상대적으로 지원에서 소외돼 있는 몽골 출신을 대상으로 8가정의 가족 총 31명을 선발했다.
이들 가족에게는 왕복항공권와 체재비, 선물비 일체를 지원해 9박10일 일정으로 모국을 다녀오게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기업간 노사협의체인 UCC(Union Corporate Committee) 회원사들이 각 기업의 특성을 살려 지원에 참여함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kt는 해외로밍폰을, 분당서울대병원은 영양제를, LH공사는 어린이가방을, 한국남동발전은 수건세트를 각 가정에 선물하기도 했다.
aT의 후원으로 친정을 방문하게 된 레티탐 씨(베트남, 공산면)는 “결혼한 지 7년 만에 처음으로 친정 가족을 만나게 되어 굉장히 설레며, 특히 여섯 살 된 딸과 네 살 아들에게 엄마의 고향과 외가 식구들을 소개해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재수 aT사장은 “다문화가정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일원이자 우리 농어촌의 새로운 활력”이라며 “농어촌 지역의 다문화 가족 정착 지원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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