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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이야기

영산포초 학생동아리 ‘손맛꿀맛봉사단’

by 호호^.^아줌마 2013. 12. 31.

 

 

 

 

 

 

 

 

 

 

 

 

 

 

 

 

 

◇ 맛으로 사랑을 전하는 영산포초등학교 ‘손맛꿀맛봉사단’이 직접 김장을 담가 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영산포초 학생동아리 ‘손맛꿀맛봉사단’

 

장애인복지시설에 사랑의 김장 나누기 봉사활동

 

영산포초등학교(교장 이애련) 교육복지 학생동아리 ‘손맛꿀맛봉사단’이 지난달 23일 나주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인 계산원과 수산원을 찾아가 직접 담근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영산포초 ‘손맛꿀맛봉사단’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하나로 결성된 봉사동아리로, 매달 학생들이 직접 먹을거리를 만들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선생님들께 사랑의 달걀 나누기, 6월에는 사랑의 빵과 텃밭작물 나누기, 7월에는 시원한 팥빙수 만들어 나누기, 8월 대중교통 운전기사들에게 시원한 음료 나누기, 10월 지역 행사에서 떡과 음료 나누기 등.

 

이 뿐만 아니라 교내 환경정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범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계산원 봉사활동은 지난해부터 직접 만든 쿠키와 김장김치, 도서 전달 등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계산원 김미경 원장은 “초등학교 어린 학생들의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우리 장애인 친구들이 마음의 위안을 얻고 겨우내 맛있는 김치를 먹으며 사랑을 실감하고 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번 김장 봉사활동에 참가한 5학년 이형민 양은 “김장을 담그면서 고생하시는 어머니의 마음을 알게 되었고, 우리의 작은 정성에 크게 기뻐하는 장애인 언니, 오빠들을 보면서 남을 도우면 나도 기뻐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손맛꿀맛봉사단 어린이들은 오는 크리스마스에도 쿠키와 빵을 만들어 다시 한 번 계산원을 방문하겠다는 포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