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가 김현임 한국고전번역 공모 당선
백호 임제 한문우화소설 ‘서옥설’ 번역한 ‘재판받는 앉나꾀’
나주시 다시면에서 집필활동을 하고 있는 수필가 김현임 씨가 ‘아동·청소년을 위한 우리고전 읽기 도서 원고집필 공모’에 당선돼 저작상금 1,500만원을 받게 됐다.
한국고전번역원(원장 이명학)이 고전 선택의 폭을 넓히고, 인성함양에 기여하는 도서를 개발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한문 고전 번역이라는 1차 작업뿐 아니라, 이해하기 쉬운 고전 읽기를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인격을 도야하고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것.
아동부문과 청소년부문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전에서 김현임 씨는 백호 임제 선생의 한문소설 ‘서옥설(鼠獄說)’을 번역한 ‘재판받는 앉나꾀(앉으나 서나 꾀쟁이)’로 청소년부문에 당선됐다.
강진 출신으로 백호 임제 선생의 문학혼에 매료돼 일찍이 선생의 태생지이자 영모정이 있는 다시면 회진마을로 귀촌한 김현임 씨는 1991년 예술계 신인상을 통해 문단에 등단했다.
광주여류수필문학회 고문, 광주문인협회 이사, 국제펜광주지부 수필분과위원장 등으로 활동하는 가운데 여성문학상, 허균문학상, 나주문학상, 광주문학상 수상을 수상했다.
저서로는 ‘수필집 빨간수첩 1,2집’ ‘초록그림자’와 함께 한문번역동화 ‘재판받는 앉나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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