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선거이야기

전남도내 산업단지 과잉공급 미분양 심각

by 호호^.^아줌마 2016. 7. 30.

전남도내 산업단지 과잉공급 미분양 심각

 

이민준 전남도의원 도정질문서 미분양 산업단지 대책 마련 촉구

 

 

 

전남도의회 이민준(나주1, 새정치민주연합)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29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산업단지 과잉공급으로 인한 미분양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고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첫 번째 질의에 나선 이민준 의원은 전라남도 최종선 경제과학국장과 일문일답에서 “총사업비 8조714억의 막대한 재원과 행정력을 투입하여 조성한 32개소 일반산단 분양율이 66.5%에 그친다”면서 “미분양이 장기화 될 경우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나주 혁신도시와 인접한 혁신산단은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계획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단 한 개의 업체만이 계약을 체결하여 3.6%의 저조한 분양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다.

 

또한 “광주시 광산구와 전남 함평군 월야면에 위치한 빛그린국가산단이 406만㎡ 규모로 ’18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이며, 광주 남구 일원에 35만5천㎡ 규모의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전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정주여건 및 각종 인프라가 부족한 산단의 미분양은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 도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하여 타시도와 차별화된 투자 인센티브와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 지원을 해 줄 것” 제안했다.

 

이민준 의원은 이날 “지금까지 전라남도 주도로 각 시·군에서 경쟁적으로 신규 산단을 조성해 계획물량이 적정 수요를 훨씬 웃도는데다 수도권 규제완화마저 겹치면서 장기 미분양이 우려된다”면서 “전라남도가 나서 산업단지 확충 계획의 완급 조절 및 미분양 산단에 대한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