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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2009 어린이날 나의 아이들에게,

by 호호^.^아줌마 2009. 5. 5.

 2009 어린이날 나의 아이들에게,

 

 

 

아이야,

내 아이야!

우리집에 태어나주어 고맙고

나를 엄마라 불러주어 고맙고

마음껏

사랑할 수 있게 해주어서

고맙다,

정말 고맙다  

 

 

  

 ♡ 완도수목원...자란 무더기

 

  ♡ 엉겅퀴와 왕벌

 

 

 

 

 ♡후박나무에 피어오르는 새순

 

 

아이야,

내 아이야!

미안해

정말 미안해

너희에게 줄 수 있는 사랑이

고작 이 만큼뿐이라 미안해.

먹여주고

키워주고

놀아주고

기도해주고...

이런 건

들에 핀 꽃들도

다 받는 사랑인데

고작 이 것밖에 못해 주어서 미안해!

  

 ♡ 팔손이를 부채 삼아...

 

 

♡ 이름 모르는 보라색꽃과 은강이

 

 

 

 

 

 

아이야,

꽃보다 예쁜 내 아이야!

세상이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는 건

네가 이 세상에 있기 때문이란다

내가 이처럼 즐거울 수 있는 건

네 웃음이 꽃처럼 피어나기 때문이란다. 

 

 

 

 

 

 

 

 

 

 

 

 

 

 

♡ 꽃모양은 같은데 색깔이 다른 그 꽃과 은산이 

 

 

♡ 옹달샘가에서

 

 

 

 

 ◇ 완도수목원 돌담옆에서

 

 

  

◇ 완도수목원 상태하천

 

 

◇ 명사십리 가는 길에 만난 교회가 둘인 마을

 

 

 

 

 

 

아이야,

내 아이야!

웃으렴

마음껏 웃으렴

자라가는 동안에

울어야 할 일도 있겠지만

엄마의 품에서는 웃으려무나

더 밝게 웃으려무나

 

 

 

 

 

 

 

 

 

 

 

 

 

 

 

 

 

♡ 완도 해상공원에서

 

 

 

 ◇ 신지 명사십리로 가는 도중에 만난 바닷가 마을

 

 

◇ 바다다~~ 완도 명사십리 바닷가

 

 

 

아이야,

내 아이야!

놀자

오늘은 놀자

품 안에 자식이라고 한다지만

품을 떠나는 자식을 축복하는 것이

부모라면 그렇게 할 도리밖에...

그러니 놀자

실컷 놀자

 

 

 

 

 

 

 

 

 

 

 

 

 

 

 

아이야,

내 아이야!

오늘만큼이나 행복하고

오늘만큼이나 건강하고

오늘만큼이나 사랑하며 살자

설령 너의 예쁨을 시기하는 

나쁜 마녀가 주문을 욀지라도

나는 너의 수호천사가 되어

네 곁에 머물거란다

지금처럼 내일도...

 

 

 

 

 

 

 

 

 

 

 

 

 

 

 

 

 

 

 

 

 

 

 

 

 

 

 

 

  

첨부파일 그만큼행복한날이-허설.wma

 

 

 

 
[Connie Talbot] I Will Always Love You.wma
2.07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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